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충렬사

동래 충렬사에 찾아온 봄을 만나다 충렬사에 찾아온 봄을 만나다 토요일 오후, 집 앞 마실 삼아 충렬사로 향했다.겨우내 스산했던 풍경이 어느새 따스한 봄빛으로 물들고 있었다.매화, 동백, 목련이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특히 충렬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피어난 매화는마치 오래 기다렸다는 듯 가지마다 꽃을 가득 피워냈고,짙붉은 동백꽃은 툭툭 떨어진 채로도 운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그 사이로 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한 목련까지 더해지니,봄의 향기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기분이었다.    햇살 좋은 날,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을 담아보니 계절이 바뀌는 순간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다.봄은 그렇게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었다.   이제 벚꽃이 필 날도 머지않았겠지?다음에는 어디로 봄을 만나러 가볼까? 더보기
부산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북장대'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오전 삼락공원의 출사를 마치고, 남은 업무를 보기위해 회사에 들렀다. 길지않은 시간 업무를 후다닥 마치고 보니 하늘이 제법 파랗다. 장마가 길었던 탓이였을까? 무작정 장비를 챙겨들고 떠날 곳을 찾아본다. 생소한 이름의 '마안산' 부산에는 야경을 담기좋은 유명한 산이 몇군데 있다. 천마산, 황령산, 백산, 장산, 봉래산...... 마안산이란 이름은 이번 포스팅을 위해 알아보던 중 처음 알게되었고, 그 이름보다 동래읍성지가 있는 산으로 더 유명하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유명하지않은 산이지만 서장대, 동래읍성, 동장대, 3.1독립운동기념탑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고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날은 부산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북장대에서 촬영을 해보았다. 부산시내.. 더보기
'충렬사(忠烈祠)', 호국선열의 뜻을 기리다 2011년 5월 28일 집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충렬사, 가볍게 산책가는 기분으로 충렬사를 다녀왔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 지방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사당으로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왔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알 수 없는 진지한 표정의 연속이였던것 같다. 출입문 근처에 있는 연못과 광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다소 유쾌한 느낌이 강했는데, 충렬사 본전에 가까이 갈 수록 엄숙하고 경건함이 깊게 감돌았다. 입구의 충렬탑, 충렬사 충렬탑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 충렬사 입구, 충렬사 참배의 예, 충렬사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충렬사를 돌아보다. 충렬사의 본전까지 오르는데에는 세층의 계단을 올라야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