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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청사포 등대 _ D810 파도가 힘차게 달려와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포말이되어 흩어졌습니다. 2015. 07. 25. 청사포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휴일 오후의 달콤한 휴식, 청사포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던 휴일 오후, 아내와 함께 청사포를 찾았다. 하얀 등대가 바로 보이는 곳에서 천사가 내려준 뜨끈, 쌉쏘름한 커피 한잔을 목구멍에 털어넣었다. 봄날의 포근한 오후 햇살이 청사포의 하얀 등대를 더욱 눈부시게 감싸는 기분이었다. 살갓으로 부딪히는 햇살의 느낌은 따뜻했지만 바다가에서 부는 바람은 아직 많이 차갑다. 외투를 벗어 아내에게 입혀주고 하얀 등대까지 걸어본다. 푸른 바다와 하늘, 하얀 등대와 구름.... 아내가 입은 옷의 색상과 너무 잘 어울린다. 항상 마음속으로 동경하는 그 곳(산토리니)의 풍경과 닮아있는 색감을 보니 절로 기분 좋아진다. 휴식의 달콤함보다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스트레스가 더한 휴일의 오후시간.... 청사포의 아름다운 풍경에 보며 그 마음을 조금 달래어본다... 더보기
푸른 바다와 하얀등대가 있는, 그 바다에 가고 싶다... 청사포 Blue sand, Chengsapo in Busan 청사포 1년정도 정들었던 D7000을 좋은 분께 분양보내고, 크롭바디 전용 렌즈들을 장터에 내어놓았다. 렌즈가 마저 정리되어야 새로운 바디를 들일수 있기에 지금은 조금 공허한 상태이다. 다녀와서 풀어놓지 못한 여행기와 사진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새로운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현실은 왠지 슬프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간을 보낼순 없기에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던 토요일 오후, 장롱속에 잠자고 있던 나의 첫 DSLR인 'D40'을 들고 청사포를 찾았다. (2006년에 처음 구매한 600만 화소밖에 되지않는 '보급기 of 보급기'인 D40을 가지고 사진을 담으니 토이카메라를 조작 하는듯한 기분도 들었고, 촬영을 위한 세팅하는게 복잡해 귀찮기도 했.. 더보기
Summer, Wow~ 여름이다~~~~ ^0^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여름이 되기전에 '여름하면 생각하는 이미지가 뭐가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었다. "해수욕장, 계곡, 휴가, 여행, 피서, 태풍......" 역동적이고 생생한.... 더위를 피해서 만끽할 수 있는 일탈. 여름밤의 로맨스는 평생의 추억이 되고, 바다가에서 마시는 맥주 한모금의 맛은 정말 최고다. 고민했던 이미지에 대한 사진을 담기위해 많이 노력한 여름이었다. 부산의 해수욕장인 해운대, 광안리, 송정의 여름 풍경을 담았고,지리산 계곡으로의 여행도 다녀왔다.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다녀와서 '제주도, 72시간의 여름이야기'라는 여행기도 완성했다. 하지만 태풍 전후에 펼쳐지는 일출몰경을 담아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적어도 사진으로.. 더보기
이런 풍경이 있어, 비오는날 바다를 찾게된다 2011년 6월 26일 일요일 비오는 날의 바다풍경을 좋아하나요? 아니면 비오는 날, 습관적으로 바다를 찾으시나요? 필자가 대학교 신입생일때, 복학생 선배중에 그런 선배가 있었다. 이름도 멋진 현우선배....성은 잘 기억이 나지않는다. 비바람이 세차면 세찰수록 더욱 그런 바다의 모습을 동경하고, 비바람치는 바다에 찾아가야만 직성이 풀리는....그런 선배. 비가 오는 날이면 학교수업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듯 바다로 향하는 선배를 알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보곤 했었다. 당시 비오는 날엔 막걸리를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였기 때문에 그런 선배의 모습이 더 이상해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음... 비오는 날 막걸리는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을꺼 같긴하다..) 내 나이 서른, 비 바람이 몰아치던 그 날.. 더보기
해운대 달맞이고개 '해마루'에서 부산의 색다른 풍경을 보다 2011년 4월 23일 토요일 청사포에서의 출사를 하다 발견한 해마루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달맞이고갯길은 다닐땐 그저 스쳐지나갔었던 곳인데, 청사포 출사를 하다 보니 유독 눈에 띄었던 정자였기에 한번 올라봤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기와 끝부분에 흐릿하게 보이는게 해마루 정자입니다.^^;; 해마루의 건립배경과 찾아가는 방법은? 해마루의 건립배경 해운대는 일찍이 신라말 해운 최치원 선생께서 달맞이 일대의 절경에 감탄하여 동백섬 암반위에 자신의 호를 따 해운대라 새긴 것으로 유래된 대한 팔경중의 하나로서, 2005.11.12~11.19(8일간)까지 세계 21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APEC 경제지도자회의를 성공적으로 개회하였습니다. 해운대구는 이를 기념하여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전진할 것을 .. 더보기
조개구이가 맛있는 '청사포' 그 아름다움에 빠지다 2011년 4월 23일 토요일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날씨의 토요일, 고민끝에 청사포로 향했습니다. 조개구이가 생각날때면 의례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지명인 청사포와 태종대 자갈마당. 저는 청사포보다 태종대의 그 느낌을 더 좋아합니다만, 청사포의 조개구이의 맛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기분좋은 바닷바람, 그리고 입안가득 퍼지는 바다향과 알싸한 소주. 청사포에서 조개구이를 처음 먹어봤을때의 그 느낌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최소한 제 기억속엔 기분 좋은 장소로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이번엔 조개구이를 먹기위해서가 아니라 사진을 담기위한 출사를 다녀왔는데요, 몇번이나 다녀왔는데 변변찮은 사진한장 가지고 있지 않은것도 마음이 쓰인거 같습니다.ㅎㅎ 청사포는 어떤 곳? 일출이 아름다운 포구, 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