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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운문사

1년에 단 하루만 볼 수 있는 청도 운문사의 암수 은행나무 . . . . 국내 최대 비구니 도량인 청도 운문사에는 웅장한 규모의 사찰만큼이나 굉장한 은행나무가 있다. 50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는 스님들의 수행공간 속에 있어 일반인들은 쉽게 보기 힘든데, 1년 중 딱 하루(3~4시간정도)만 일반인에게 개방해주고 있다. 올해는 평년과는 다르게 토, 일 양일간 세시간씩 개방을 했다. 오후부터 개방을 했는데 필자는 사찰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개방시간보다 조금 일찍 들어가 그 모습을 살짝 찍고 나올 수 있었다. 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진건 아니라 급하게 몇 컷밖에 담지 못했다. 경내가 개방되는 시간까지 기다리며 사찰을 왔다갔다하는 비구니 스님들의 모습을 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사진촬영에 대해 불쾌함을 표현하는 스님들도 제법 계셨다... 더보기
국내 최대의 비구니 사찰, 청도 운문사의 가을 지난 주 금요일(10월 19일), 조용한 산사의 가을 풍경을 담아볼까 싶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차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청도 운문사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을 사진을 담기엔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 방문이었고, 조용한 산사의 아침 풍경을 담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당일 108 산사 순례 기도회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끝없이 밀려오는 관광버스에 도저히 사진을 담을수 없을것 같아 조금 빨리 철수하게 되었거든요.... 일부러 주말을 피해 찾아온 보람이 없는 허무한 하루였다죠... ㅋㄷ ^^;;; 가을은 바삐 흘러가는데,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기가 참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괜한 조바심 때문에....)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좀 해야할것 같아요. ^^;; 운문사에 도착하자마자 북대암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