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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항

삼척에서 겪은 기묘한경험...(실화!!) 기묘한 이야기 바로 한달전이였다. 여자친구와 삼척으로 떠났던 여름휴가지에서 겪은 경험담이다. 임원항 근처에 있던 숙소는 임원항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는 걸리는 거리에 있었는데... 접근하는 길이 외길이라 가는 길 풍경은 금새 익숙해졌다. 그 중 첫날부터 유난히 눈에 띄였던건 허수아비처럼 서있는 곰돌이 인형이였는데, 낮에 보는건 그렇다쳐도 늦은 밤 헤드라이트 불빛에 비친 곰돌이 인형은 다소 섬뜩하게 다가올정도였다. 첫날 곰돌이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있었고 허수아비 대신 곰돌이인형을 놓아둔 농부의 재치가 재미있기도 했었다. 그런데 기묘한 경험은 바로 두번째 날에 일어났다... 일출사진 찍겠다고 새벽시간 일어났던 나는 쏟아지는 폭우였지만, 일어난김에 아침 찬거리나 사올 요령으로 혼자 차에 올라 .. 더보기
휴가지에서의 밤엔 무슨 일들이?! (삼척여행) 2011년 8월 8일 삼척에서의 시간은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건지, 벌써 마지막 밤이 되었다. 첫날에는 숯을 피워 한우도 구워먹었는데, 조명도 어둡고 방에서 거리가 제법 멀어, 두번째 날에는 방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기로 결정했다. 임원항 작은 어시장에 들려 횟거리도 장만하고, 돌아가는 길에 다소 대범(?)한 짓거리도 감행해본다. 임원항에 있던 작은 어시장... 밤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이미 문을 닫은 곳도 있었고, 군데 군데 작은 방에 앉아 소주한잔의 행복을 즐기는 관광객들도 볼 수 있었다. 그런 풍경을 보고 있으니 마치 자갈치 시장을 축소시켜 옮겨놓은것 같기도 하다. 광어한마리에 2만원, 소라 한소쿠리 만원 이렇게 주문하고 기다려본다. 둘이 먹기에 모지라진 않을까란 우려완 달리 제법 양이 많았다... 그리.. 더보기
[낭만가도를 따라 떠나는 삼척여행] #7. 삼척 비치조각공원 2011년 8월 8일 월요일 동해대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7번국도가 잠시 만나더니, 삼척시내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게 되었다. 퇴근시간과 맞물렸을까? 다리에서 제법 차량이 정체되는듯 했는데, 바로 옆으로 보이는 조형물 그 뒤로 타들어가는 태양빛이 아름다워 운전석 창을 열어 그 모습을 담아본다... ( ↑바로 위 사진↑ ) 다리를 건너자 양갈래길이 나왔는데, 갈림길에서 바닷가 방향인 오른쪽으로 향해본다. 목적지까지는 약 3km!! 길지않은 거리였지만 중간 중간 아름다운 경치에 발목이 잡혔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바다와 하얀 포말을 그리며 부숴지는 파도.... 하루종일 봤던 바다풍경인데도 질리지 않는다는게 신기할정도였다. 적당한곳에 주차를 하고 하염없이 그 풍경에 취해본다. 삼척 비치조각공원 비치조각공원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