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명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내는 헌해와 맞이하는 새해, 해피뉴이어~! 강양항 일출 벌써 2014년 마지막 날이로군요. 오늘 부산날씨를 보니 올해의 마지막 일몰은 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내일 일출은 간절곶 7시 31분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7시 전후로 맞춰 일출 감상 장소에 도착하면 여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날씨가 어떨진 모르겠지만 저도 가까운데 잠시 나가봐야겠어요. ㅎㅎ 나이가 들수록 한해를 먹는다는 더 서글퍼지는데요... 작년보다 발전한 것 없이 나이에 숫자만 커진다는 부담감 때문인것 같아요. 학창시절엔 해가 바뀌면 학년이라도 올라갔는데, 사회인은 변화가 체감되는게 없어요. 더구나 저처럼 마지막날도 새해 첫날도 일을 해야한다면 더 우울한 기분이들죠. 그래서 저와 같이 우울한 '미생'들을 위해 '해'사진만 대량으로 준비해봤어요. 비록 사진으로나마 한해를 보내.. 더보기 영남의 알프스 '간월재', 자연이 그려낸 수묵화를 마주한 억세게 운 좋은 아침 작년 이맘때쯤 한번 올라야지 했던 간월재, 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임에도 게으름 때문에 시기를 놓쳐버렸었다. 그리고 올해는 꼭 올라야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아뿔싸! 간월재에 오르는 임도가 차량통제가 되어버렸다. 차로 10분이면 오를 거리가 걸어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로 늘어나게 된 것. 무엇보다 해 뜨기 전에 산행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기약 없는 계획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 청도 운문사를 다녀오면서 언양 부근에 예쁘게 펴있던 억새를 보게 됐고, 머릿속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간월재에 대한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지금쯤이면 은빛 물결을 볼 수 있겠지?' 그렇게 해서 달려간 간월재,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다리는 무거워져 정신이 혼미해질 무렵. 길바닥에 주저앉아 위를 올려보니 하늘에서 .. 더보기 일출이 아름다운 '울산 강양항' [울산 강양항/진하해수욕장/울산 가볼만한곳] [울산 강양항/진하해수욕장/울산 가볼만한곳] 2011년 12월 9일 벼르고 벼렸던 강양항으로 일출을 담기위해 새벽 다섯시 반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 동안 봐왔던 수많은 고수님들의 숨막히는 일출사진들이 하루중 제가 가장 취약한 시간을 극복하게 만들어줬답니다. '극뽁!' 뽀얗게 피어오르는 바다의 물안개와 만선의 꿈을 꾸는 멸치어선들 혹시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까 어선 주변을 날아다니는 갈메기때와 찬란하게 아침을 밝히며 떠오르는 태양까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장면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싶지만, 제가 다녀온 날엔 떠오르는 태양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답니다. 다음에 다시오라는 갈매기의 지저귐(?)만이 귓가에 멤돌뿐... .. 더보기 울산의 명소! 진하해수욕장의 여름풍경 2011년 8월 10일 여름 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전날까지 강원도의 여름을 즐겼다면 이젠 익숙한 곳에서 마음놓고 제대로 놀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찾은 울산의 진하해수욕장! 새벽같이 일어나 차에 주섬주섬 짐을 챙겨놓고 진하로 향하는길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않다. 전날 태백에서 내리던 비구름이 여기까지 내려온걸까? 잔뜩 흐린 날씨에 시커먼 먹구름까지 드문 드문 보였고, 30분 남짓 달리는 동안 소나기를 몇번이나 만났다. 소나기가 내릴때마다 좁은 차안은 술렁술렁 거렸고, 나또한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하는걸까?' '맥주 한박스를 거실에 펼쳐놓고 마셔야 하는걸까?' 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했던것 같다. 이번 여행은 여자친구의 아버님(장인어른이시죠..ㅋ) 그리고 처제내외와 함께한, 쉽게 떠나기 힘든 여행이였기에 어째듯..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