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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제주여행할때 꼭 가봐야할 가치가 있는 곳, 지미봉 눈을 잠시 감은 것 같은데 벌써 둘째날이 밝았더라고요. 일출 시간에 맞게 맞춰논 알람에 잠시 깼다가 창밖에 뿌려지는 비를 보고 , 두시간 정도 더 잠들었다 깨니 흐리긴 했지만 비는 그쳤더라고요. 얼른 카메라부터 챙기고 자고있던 아내한테 금방 갔다 올께라며 (들리듯 안 들리듯) 속삭인 뒤, 지미봉으로 갔어요. 낮은 산이라 얕잡아봤는데, 오르는 길이 힘들더라고요... 힘들었어요... 진짜! 등산로가 젖어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왜 오름이 아닌 봉이란 이름을 썼는지 알 수 있었어요. 헐떡거리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욕지꺼리를 하며 15분정도 올라 정상에 도착하니 탁트힌 제주의 풍경이 아주 그냥 끝내주더군요. 시정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부족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풍경을 한참동안 사진으로 담다가 내려왔네.. 더보기
지미봉에서 맞이한 제주의 아침 구름이 많았던 제주의 아침 눈뜨자 마자 지미봉에 올랐어요. 올라가면서 구름 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장면을 기대했으나 살짝 아쉬운 풍경이었어요. 그래도 부산 촌놈한텐 참 멋진 풍경이었지만요!!! ^-^)b 왼쪽에 보이는 섬은 우도, 오른쪽에 보이는 산은 성산일출봉이에요. 2014. 09. 지미봉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14.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제주도, 72시간의 여름이야기[Prologe] 안녕하세요 용작가입니다~* 7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제주의 여름을 즐기고 왔습니다. 16GB 메모리 4장에 담아온 제주의 풍경과 용작가 부부의 추억, 32개의 폴더로 정리되는 여행의 기록들.... 이 많은 추억들을 다 정리하려면 한달은 꼬박 걸릴것 같네요. ㅎㅎ 제주에서 아름다운 해오름(일출)과 해넘이(일몰)를 만나기도 했고, 故 김영갑 사진작가님의 갤러리에선 왠지 가슴이 몽클거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신비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 일주 후, 개인적으로 가장 으뜸이라 생각하는 제주 바다인 월정리의 에메럴드빛 물속에서 시원한 맥주 한캔도 들이켜보고, 산지등대에서 만난 등대지기 (매우 친절한) 아저씨의 추천으로 제대로 된 제주 오겹살의 진가를 맛보기도 했지요. 하나하나 열거해나가자면 끝도 없을것 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