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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대게로 시작해 대게로 끝나는 영덕여행 대게가 너~~~무 먹고 싶어 영덕으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마음먹고 떠나는 가족여행이라 저렴한(그렇지만 무려 카라반...) 숙소도 잡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기로 다짐했건만 눈을 뜨니 해가 중천이더라... (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던데... 나는 오히려 더 게을러지고 있네...) 부랴부랴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쉼없이 세시간 남짓 달려 강구항 초입에 들어서니 어마어마하게 큰 대게 모형이 두 손? 두 집게발을 들어 환영해주는듯 했다. 좁은 길목에서 차가 밀리기 시작해 걱정(시국이 시국인지라...)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생각처럼 많지않은 인파에 안도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강구항난전시장에 있는 한 대게 판매점을 찾아갔다. 실패를 줄이기 위해 어플을 통해 정보를 얻고, 후기가 괜찮.. 더보기
그 이름만으로도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곳, 영덕 Blue Road YeongDeok 그 이름만으로도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얼마전 티비를 통행 영덕대게축제가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탱글탱글하게 살이오른 오른 대게의 속살을 보면서 머리속에서 기억하고 있던 그 맛이 떠올랐다. 아는만큼 보이고 느낀다더니.... 그 때문일까? 조건반사처럼 입맛만 다시다 예전에 다녀왔던 영덕여행의 사진을 꺼내 정리해봤다. 영덕대게의 시식으로 시작된 그날의 여행, 정해둔 목적지없이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마음이 동할때마다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식솔이 많았기에 여유롭게 오롯이 바다를 담아내진 못했지만 뭐 이정라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다시 영덕을 찾아야한다는 여지는 남겨둔것 같으니 말이다. 살이 꽉찬 대게의 속살도, 청록색의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푸른 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