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등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지등대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푸른밤 일몰시간은 19시 28분... 출발전 제주에 도착하면 일몰의 끝자락 여명은 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해 수화물 찾고, 렌트카 빌리고하니 어느새 시간은 8시를 향해 달리고 있었어요. (ㄷㄷㄷ) 트렁크에 짐 실고 바로 산지등대를 향해 달렸습니다. 네비로는 15분 정도 걸린다고 나왔는데, 용작가의 드라이빙으론 10분이면 충분하더군요. 산지등대의 주차장으로 보이는곳에 차를 데고 입구쪽으로 가니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었어요. 어떻게할까 고민하다 사무실쪽에 사람이 있는게 보여, 정~~~말 오랜만에 담뛰기를... (고등학교때 담뛰기하다 맞은 이후론 안했는데..할일도 없었고ㅋ) 그렇게 사무실 문을 두드리고 '저... 부산에서 산지등대 야경찍을려고 왔는데, 사진 몇 장만 담고 가면 안될까요???' 라는 최.. 더보기 제주도, 72시간의 여름이야기[Prologe] 안녕하세요 용작가입니다~* 7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제주의 여름을 즐기고 왔습니다. 16GB 메모리 4장에 담아온 제주의 풍경과 용작가 부부의 추억, 32개의 폴더로 정리되는 여행의 기록들.... 이 많은 추억들을 다 정리하려면 한달은 꼬박 걸릴것 같네요. ㅎㅎ 제주에서 아름다운 해오름(일출)과 해넘이(일몰)를 만나기도 했고, 故 김영갑 사진작가님의 갤러리에선 왠지 가슴이 몽클거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신비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 일주 후, 개인적으로 가장 으뜸이라 생각하는 제주 바다인 월정리의 에메럴드빛 물속에서 시원한 맥주 한캔도 들이켜보고, 산지등대에서 만난 등대지기 (매우 친절한) 아저씨의 추천으로 제대로 된 제주 오겹살의 진가를 맛보기도 했지요. 하나하나 열거해나가자면 끝도 없을것 같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