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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심심하게 보내버린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 밤 . . . . 화이트비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아내와 만나기로한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로 걸어가는 중이었다. 사진을 찍을때보니 해변에서부터 먹구름이 잔뜩 몰려왔었는데 이내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작은 우산을 가지고선 도저히 움직일수없는 상황, 처마밑에 꼼짝없이 갇히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 . . . . . . . 몇분이나 지났을까? 비줄기는 서서히 줄어들었고, 다행히 늦지않게 약속장소인 버젯마트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깜깜무소식... 핸드폰을 챙기지않은게 실수였다. 얼마 뒤에 그 자리에서 가이드를 만날 수 있었고, 일정이 취소되어 이미 리조트에 가있을꺼란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부랴부랴 트라이시클을 잡아타고 숙소까지 달려갔는데, 지갑을 열어보.. 더보기
보라카이 섬을 두 눈 가득 담아볼 수 있었던 '버기카 투어' 보라카이 섬을 두 눈 가득 담다. . . . . 바로 직전까지 짜릿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미칠듯한 갈증이 몰려왔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앞에 있던 슈퍼에서 산미구엘 두캔을 구입해 그자리에서 아내와 사이좋게 맥주를 단숨에 들이켰다. 시원하게 들이키고 조금 기다리니 현지 가이드인 그렉이 마중나왔다. . . . . 패러세일링에 이은 두번째 투어는 버기카 투어였다. 트럭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길에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뒤따라오던 그렉의 모습을 찍었다. 다음날 'MP-300'으로 사진을 뽑아 선물해줬는데 정말 진심으로 기뻐했다. (※ MP-300은 FUJIFILM에서 나온 휴대용 포토프린트기기다, 현재는 아쉽게도 단종되었다.) . . . . 버기카투어는 원동기 엔진을 장착한듯한 작은 자동차를 타고 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