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런 풍경이 있어, 비오는날 바다를 찾게된다 2011년 6월 26일 일요일 비오는 날의 바다풍경을 좋아하나요? 아니면 비오는 날, 습관적으로 바다를 찾으시나요? 필자가 대학교 신입생일때, 복학생 선배중에 그런 선배가 있었다. 이름도 멋진 현우선배....성은 잘 기억이 나지않는다. 비바람이 세차면 세찰수록 더욱 그런 바다의 모습을 동경하고, 비바람치는 바다에 찾아가야만 직성이 풀리는....그런 선배. 비가 오는 날이면 학교수업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듯 바다로 향하는 선배를 알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보곤 했었다. 당시 비오는 날엔 막걸리를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였기 때문에 그런 선배의 모습이 더 이상해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음... 비오는 날 막걸리는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을꺼 같긴하다..) 내 나이 서른, 비 바람이 몰아치던 그 날.. 더보기 송정해수욕장의 랜드마크, 송일정이 있는 '죽도공원' (비석에 적혀있는 글옮김) 송정(松亭) 송정이란 지명은 경주 노씨의 선조가 백사장이 내려다 보이고 해송림이 울창한 언덕에 정자를 지은데서 연유한다고 한다. 지금의 송정해수욕장일대를 예전에는 가래포라 불렀는데 가래는 갈대의 사투리이고 송정천과 바다가 맞닿는 곳에 갈대밭이 넓게 형성되어 있었던 데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또한 송정의 지명은 6.25 당시 사격 연습으로 없어진 죽도 바다쪽 암벽에서 있던 노송에서 연유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임진왜란 전까지 가라라고 부르다가 송정으로 바꿨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은 "조선에 가거든 '송'자를 주의하라."는 명을 받고 파병되어 지명에 '송'자가 든 마을에는 접근하지 않는지라 전재를 피하기 위해 송정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2011년 6.. 더보기 오후의 햇살 받으며 걸어보는 '동백공원 해안산책로' 가물 가물거리는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버린 5월의 어느 날에 담아온 사진들이다. 살다보면 그럴때가 있다. 몇 년이 지나도 바로 몇 분전의 일처럼 생생할때가 있는가하면 불과 몇 일전의 일이 몇 십년의 그 것처럼 가물거릴때가 있는.... 하지만 과거의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날의 순간들이 불현듯 떠오르곤 한다. 잊어버린적은 없었던듯,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것 처럼 말이다. 그럼 이 글을 써내려 가면서 가물거리는 기억을 끄집어내봐야겠다. 마치 방금 전의 일인 듯 최대한 생생하게... 하늘의자 동백섬 주차장 근처에 놓여있던 벤치. 이것을 보는 순간 바로 '하늘의자'라는 이름을 붙혀줄 수 있었다. 앉아서 등을 기대는 순간 나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하늘로 향했으니, 어색하지 않은 이름이다. 꽤 훌륭한 이름을 지어줬.. 더보기 마법의 색깔에 물들어버린 쇼핑몰의 풍경 2011년 5월 29일 일요일 여유로운 휴일 느긋하게 집에서 나서는 순간. 너무 멋진 하늘을 보는순간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멋진 작품이 나올만한 일년에 몇 없을 그런 날씨였던것이다. 애초 계획은 아울렛에 쇼핑을 가기위해 나온거였지만, 쇼핑때문에 이 멋진 날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될 것 같았다. 그렇게 나의 그녀에게 솔찍한 속마음을 얘기하니 가고 싶은데 한군데만 들렸다 가자고.... 그래서 찾아간 칠암항에서 야구등대도 둘러보고, 좌광천 유채꽃단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처음 계획대로 아울렛으로 향했다. 2011/06/01 - 너무 멋진 하늘을 만난 날, '칠암항'의 풍경을 스케치하다 2011/06/03 - 봄처녀도 설레게하는 '좌광천 유채꽃단지'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창밖으로 펼.. 더보기 6월 어느 날, 송정해수욕장의 풍경 2011년 6월 1일 수요일 여느 때와 다르지않은 평범한 수요일이였다. 전날 월마감을 마무리하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연차를 썼는데, 오전중으로 모든 일이 마무리되어 오후에는 한가해졌다. 전날 피로가 그대로 남아있어 그냥 집에서 쉴까도 했지만 주중 휴일을 그냥 썩이기엔 너무 아까워, 가까운 송정으로 가보았다. 이 사진들은 정확히 6월 1일 오후 3~4시사이에 촬영된 것들이다. 하지만 제목에서 '6월 어느 날'이라고 적은 이유는 바로 6월 어느 날이든지 볼 수 있는 풍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6월 1일 이라고 표시하는것 보다는 좀 더 문학적으로 다가오는 맛이 있지 않은가?..ㅎㅎㅎ 송정해수욕장은 부산시민이라면 다들 한가지 이상씩 추억을 세겨놓은 곳이라 생각된다. 연인과의 낭만 데이트, 대학생 철부지 시절의.. 더보기 너무 멋진 하늘을 만난 날, '칠암항'의 풍경을 스케치하다 2011년 5월 29일 일요일 한 주 내내 흐리고 비오는 침침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일요일 오후, 정말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싶을 정도의 하늘을 보았습니다. 낮게 떠다니는 구름과 파란하늘! 어떤 멋진 단어를 써서 표현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멋진 하늘이였습니다. ^^ 애초에 계획은 여자친구와의 쇼핑을 위해 김해아울렛으로 가는 거였지만, 이런 날은 사진을 꼭 찍어줘야하기 때문에 살짝 설득을 해서 칠암항과 좌광천 유채꽃단지를 잠시 들렸다가 김해 아울렛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그럼 오늘은 칠암항의 풍경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칠암항의 한적한 풍경을 즐기다 칠암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 위치한 작은 어항입니다. 그리고 붕장어가 유명하며, 격년제로 붕장어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