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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베키아

루드베키아 난생 처음 겪은 집중호우로 때문에 정신없이 이틀을 보냈네요. 기분도 뒤숭숭하고해서 예쁜 꽃사진 한 장 꺼내봅니다. 올해는 루드베키아도 한장 못 찍어보고 여름이 지나가네요... 2013. 06. 삼락생태공원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14.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꿀벌 코스프레의 종결자, 꽃등에 꿀벌로 태어나고 싶었던 것일까? 마치 꿀벌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듯한 색과 무늬를 가진 '꽃등에'이다. 꽃등에는 파리과인 등에의 한 종류로써 꽃에 날아드는걸 특히 좋아해 이름에 '꽃'이 붙혀졌다고 한다. 공중에 가만히 떠있는듯이 정지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녀석인데, 루드베키아 꽃잎 위에서 곤히 휴식을 취하고 있어 깔끔하게 담을 수 있었다. 꽃등에를 꿀벌 코스프레의 종결자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ㅎㅎㅎ 더보기
삼락공원에는 국내 최대의 루드베키아 군락지가 있다?! 요즘은 날씨도 그렇고, 풍경사진 담을만한 소재가 매우 없습니다. 날씨 좋을때 마음껏 달릴 수 있다면야 시기에 맞는 사진을 많이 담아볼 터인데, 1차적으로 생계수단인 회사에 매여있는 몸이라 쉬는 날을 잘 택해서 움직일 수밖에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지난 한 달(6월)은 정말 우울한 휴일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요. 모처럼 주중에 휴무을 잡을 때마다 잔뜩 흐리고, 박무에 비까지... ㄷㄷㄷ 사무실에 있을 땐 휘황찬란하게 색을 뽐내던 하늘은 제가 쉴때마다 야속하게도 구름뒤로 쏙 숨어서 나오질 않더라구요. ㅠㅠ;;; (이럴 때 '멘붕!' 이라고 표현하죠?! 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일출이나 일몰, 그리고 야경촬영은 엄두도 못 내고, 의도치 않게 흐리고 비 오는 날만 찾게 되는 삼락공원의 사진이 하드디스크에 제법 많.. 더보기
루드베키아, 저 바람이 하는 소리가 들리니? [삼락강변공원] 삼락강변공원은 아마도 전국 최대규모의 루드베키아 군락지를 볼 수 있는 곳일 겁니다. 비록 조성된 꽃단지이긴 하나 너른 들판 한 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루드베키아 군락은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표정(모습)의 루드베키아를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엔 바람에 흔들거리는 루드베키아의 표정을 담아봤습니다. 낙동강변에 있다 보니 바람이 제법 많이 불었는데요, 막상 사진을 담으려 하니 바람이 잦아들었어요...;;; 광량을 줄일 수 있는 ND 필터나 CPL 필터는 준비하지 못했기에 조리개를 최대한 쪼으고, 다중노출을 이용해 담아봤습니다. 지난주에 활짝 피어있던 루드베키아 였는데요, 이번 주에도 아마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로 옆에 연꽃단지도 잘 조성되어있으.. 더보기
태백 구와우마을의 '해바라기꽃밭'을 마지막으로... 2011년 8월 9일 산길을 넘어 태백시로 넘어왔다. 살짝 허기가 졌지만 구와우마을을 후딱 돌고, 허기를 달래기로하고 구와우마을을 향해본다. 평소 거친 운전에 익숙해져있다 생각했는데, 태백을 질주하는 드라이버들은 남달랐다. 평소보다 좀 더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본다. '좌, 우, 좌, 우 조심 조심' 구와우마을에 들어서니 해바라기축제라는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고있었다. 1인 5,000원... 구와우마을에 해바라기꽃이 많다는 것만 알고왔기에, 이렇게 입장료가 있는지는 미처 몰랐고, 소지하고 있던 현금도 얼마 없었다. 지갑에 있던 천원짜리 몇장과 도로비로 모아놨던 잔돈을 탈탈 털어 겨우 만원을 맞췄다. 주차를 하면서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고 우습기도 하다. '껄껄껄....(머쓱)' 추적추적 계속되는 비에 진흙탕으.. 더보기
폭풍우 속 삼락공원 촬영기 - '삼락공원 생태습지원'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태풍 메아리가 올라온다던 그 날 삼락공원을 찾았다. 그녀 루드베키아의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연꽃이 살포시 인사를 한다는 소식도 들려 두루두루 살펴보고 싶었다. 카메라는 전자기기.... 물과는 상극이기 때문에 다소 힘든 촬영으로 평소보다 적은 컷수로 촬영을 강행해본다. (뭐 방수가 되는 카메라가 있기도 하지만... 나의 카메라는 택도 없다 !! ㅎㅎ) 한 컷, 한 컷의 촬영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기에, 결과물 한 장, 한 장이 소중해야 되겠지만.... 역시 너무 부족한 점이 많은 사진들 뿐이다.. 그냥 하드속에 처박혀 있어야 마땅할 사진들이지만, 그냥 비오는 날, 아니 태풍의 영향이 있었던 삼락공원 생태습지원의 그 풍경이 어떠한지 스케치해왔다는 기분으로... 부족.. 더보기
삼락공원 '루드베키아 군락지' - 이웃블로거와 함께한 출사번개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사진블로그로 유명하신 '유리동물원'님께서 하루 전날 출사번개를 개최하셨다. 오전 7시30분까지 모이는 조금 이른 시간이였지만, 당일 루드베키아와 연꽃의 촬영을 계획하고 있었고, 이웃블로거들도 한번 뵙고 싶었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늦어선 않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였을까 주말 오전에 눈이 번쩍 떠지는 자신이 신기할 정도다. 습지생태원 앞에서 기다린다고 말씀드리고 삼락공원의 상쾌한 공기를 폐 속 깊은곳까지 들이켜본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한참 지나도 오실 기미가 없다... 순간 울리는 벨소리...'띵띵띵~~~' '용님 어디세요?' '저... 습지생태원 앞인데요...' '루드베키아 있는데로 오세요.' '(잉? 다른곳에 계신가??) 네~~ ^0^/ ' 아... 왠지 서로 생각하고 있.. 더보기
그녀의 이름은 '루드베키아' 이곳은 미국 아주 오래 전 백인들이 인디언들의 삶터를 침략하여 정복할 때.... 백인 청년 장교와 인디언 처녀가 사랑에 빠졌었다. "루드베키아~ 더이상은 기다릴 수 없소,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꼭 찾아오리다." "위험하진 않을까요?" "괜찮소, 난 백인이니 위험하진 않을꺼요!" 그러곤 백인은 동부로 떠났다. 그러나 그는 동부로 가던 중에 그와 생각이 다른 동료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그 사실을 모르던 루드베키아는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죽은자리에서 피어난 꽃, 그 꽃이 바로 '루드베키아'다!!! 루드베키아 @ 삼락공원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메아리가 진로를 결정못하고 부산에 미친듯이 비를 뿌려주던 날, 삼락공원을 다녀왔다. 이렇게 궂은 날, 굳이 먼 곳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