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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선조의 지혜가 만든 천혜의 경관,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흔히 말하는 다락논은 산이나 비탈진 곳에 있는 계단식의 좁고 긴 논을 뜻한다. 남해 가천의 다랭이 마을에는 약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있다고 한다. 산기슭에 한 평이라도 더 논을 확보하기위해 90도로 석축을 세웠고 기계가 들어가지 못해 소와 쟁기로 농사를 지어야 하는 곳도 많다고 한다. 3평 남짓한 작은 놈부터 300평짜리 논까지 그 크기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곳도 다른 농촌과 마찬가지로 주민의 고령화와 더불어 관광지화가 된 탓에 다락논의 관리가 예전만큼 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더 늦기전에 남해 다랭이 마을을 한번을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랭이마을에 도착해보니, 좋은 사진으로 접했던 느낌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감추고 가천마을을.. 더보기
남해로 떠난 힐링 여행의 서막 석가탄신일이 끼여 금, 토, 일 이렇게 2박3일 동안의 황금연휴가 생겼다. 평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고 싶었던 곳인, 남해로의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보통의 주말여행처럼 조금 부지런히 움직이면 충분하겠지란 생각을 했었는데, 헬게이트를 방불케하는 교통체증으로인해 오전 9시쯤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숙소로 예약한 펜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덕분에 첫째날 숙소까지 가기전에 남해 독일마을에 들려 시원한 맥주한잔 마셔보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나비공원에 들려 다양한 나비사진도 찍어봐야겠다는 계획은 고사하고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다랭이 마을에서 인증사진 한컷 담은게 다였다. 여행 대부분의 시간을 도로 위의 차에서 보냈고 계획한 대로 흘러간 여행도 아니었다. 하지만 아주 잠시, 잠깐 동안 .. 더보기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한국의 아름다운 길 '삼천포대교'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한국의 아름다운 길 '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남해 가볼만한곳/삼천포대교 유채꽃/창선삼천포대교/창선대교] 진해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삼천포대교에 작은 섬인 초양도는 그야말로 바람에 나부끼는 유채꽃의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은 섬이긴하나 섬의 언덕을 다 덮고있는 유채꽃밭의 풍경은 정말 일품이었으며, 어떤이는 마치 제주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낄정도라고 감탄하더라구요. 초양도에 머문 시간은 짧았지만 딱 두가지만 담아가자는 생각으로 셔터를 눌러봅니다. #1. 유채꽃과 초양대교 & 삼천포대교 초양도에서 담을 수 있는 가장 메인사진이라 볼 수 있는데요. 하늘과 삼천포대교 그리고 유채꽃이 가지는 색상의 대비가 선명하게 이뤄지는 풍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래서인 선명하고 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