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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작가의 사진 이야기

5월의 밀양, 그 매력에 빠지다 5월의 밀양, 그 매력에 빠지다 [밀양 가볼만한곳/밀양 여행지/밀양 위양못/5월 추천 여행지/국내여행지추천] '여행을 좋아하시나요??' 5월이 되자마자 처음으로 떠난 여행의 목적지는 '밀양'이었습니다. 새잎이 돋아나 형광에 가깝게 발하는 연두빛의 향연을 담아보고 싶어서였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주 만족할만한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데로 연두빛을 원 없이 담을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정겨운 농촌 풍경을 바라보면서 번잡했던 마음을 잠시나마 비워낼 수 있는 좋은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밀양엔 불과 반나절도 채 있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제 마음을 사로잡아버렸습니다. 아직 밀양의 일부분 밖에 알지 못하지만 저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그 매력, 짧았던 여행이 남긴 몇 장의 사진으로 대신.. 더보기
Good bye, Nikkor 55-200mm vr [니콘 애기망원 리뷰] Good bye, Nikkor 55-200mm vr [니콘 애기망원 후기/니콘 55-200/애기망원렌즈/번들렌즈/니콘 애기망원/dslr 렌즈 추천] 어제 말씀드린대로, 현재 D80 바디와 55-200vr(애기망원) 렌즈를 좋은 분께 양도했습니다. 사진가에게 카메라와 렌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들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정도 많이 듭니다. 소위 말하는 나만의 보물 1호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에 바디와 렌즈를 방출하기 직전까지 몇 번이나 결정을 번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굳게 마음먹고 양도하긴 했지만 머릿속을 멤도는 녀석들의 모습은 지워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애기망원이 남겨준 추억들을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애기망원렌즈의 간단한 스펙과 함께 그..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신선대부두' [부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자성대부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신선대부두' [부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자성대부두] 월요일에 이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포스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야경촬영을 제대로 못 해서인지 유독 야경사진이 땡겨서 이런가 봐요... ㅎ 본 포스팅은 작년 이맘때쯤 나 홀로 담았던 신선대부두의 야경사진인데요. 요즘 부산야경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광안대교가 배제된 포인트로서 물류도시 항만 부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홀로 주차장까지 걸어오는 길이 어찌나 무섭던지... ㄷㄷㄷ 오랜 시간 저의 벗이 되어줬던 D40과 삼식이 렌즈를 통해 바라본 부산항만의 밤을 즐겨보실까요?! 오늘 D80과 55-200vr 렌즈를 좋은 분들께 분양시켰어요. 정이 많이 들었던 .. 더보기
그녀의 기도가 하늘 끝에 닿길...'죽성 드림성당' 그녀의 기도가 하늘 끝에 닿길...'죽성 드림성당' [부산명소/드라마드림촬영지/죽성리/죽성성당/부산 드림성당] 2012년 4월 22일 날씨가 끝내줬던 일요일이었습니다. 외출하기 싫다는 아내를 어설픈 실력의 김치볶음밥으로 설득한 뒤 집에서 가까운 바닷가 마을인 죽성리로 향했습니다. 죽성리는 하늘이 좋은 날에 찾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만약 뭉게구름이 깔렸었더라면 정말 환상적이었을 텐데... 아쉽게도 구름도 한점 없는 그냥 아주 청명한 하늘이었어요. '맑은 날엔 죽성리!' 라고 생각을 한 까닭은 바로 '죽성 드림성당' 때문이었는데요. 드림성당은 실제 성당이 아닌 '드림'이라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이지만 하얀 바탕에 붉은색 지붕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깔끔한..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마린시티 & 광안대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마린시티 & 광안대교' [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 가볼만한곳/부산야경/부산여행] 오랜만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포스팅으로 한 주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시정 30km가 나왔던 2월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광안대교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40층이 넘는 이곳의 옥상에서는 광안리부터 해운대 달맞이고개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였는데요. 정말 황홀한 부산야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새삼 이곳 주민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언제쯤 바다와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발아래 펼쳐놓고 살 수 있을지.... ^^;; 이곳을 오를 좋은 기회가 다시 찾아올지 알 수 없기에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이 될지도 모르는 (제겐) 소중한 야경사진.. 더보기
삶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범일동 매축지' [부산여행/범일동 매축지/부산 골목] 삶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범일동 매축지' [부산여행/범일동 매축지/부산 골목] 매축지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제가 부산에 대륙지배의 발판을 놓기 위해 시모노세키와 부산항을 직항으로 연결하고, 일본인들이 부산으로 많이 이주해 오면서 매축(매립)사업이 시작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당시 매축지는 부두에서 내리는 말이나 마부, 짐꾼들이 쉬는 곳이었다 합니다. 그리고 매축지는 해방 후 귀국한 동포들이 이곳에 하나 둘씩 자리 잡으면서 마을다운 마을로 되었고, 6.25사변으로 인해 많은 피난민이 모이면서 지금의 매축지의 틀이 다져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1월 어느 날... 올해 초, 겨울에 담았던 매축지의 풍경을 이제서야 정리했습니다. 불과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담.. 더보기
바다의 잔잔한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절영해안 산책로' [부산 걷기좋은길/부산 걷기 좋은곳/영도구 영선동/흰여울길/부산여행] 바다의 잔잔한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절영해안 산책로' [부산 걷기좋은길/부산 걷기 좋은곳/영도구 영선동/흰여울길/부산여행] 영도구 영선동, 물이 맑고 깨끗한 여울이라는 뜻의 흰여울길은 찾을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깎아지는 듯한 절벽 위에 나있는 골목을 따라 한 걸음씩 걸으며 바다내음을 가득 품고 스며드는 바람을 느낄 때면 속세의 번뇌가 조금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들기도 하죠. 예전엔 영도하면 태종대나 영도다리를 떠올렸었는데, 지금은 흰여울길이 먼저 생각나는 걸 보면 확실히 그 매력에 빠져있는 게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흰여울길 절벽 아래 부산 최고의 바다 산책로가 있다 하여 다녀왔는데요. 절영해안 산책로라는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절영(絶影)이란 의미는 그림자가 보이지 않.. 더보기
하늘을 품고 있는 풍경을 찾아서 '밀양 감물리 다랑논' 하늘을 품고 있는 풍경을 찾아서 '밀양 감물리 다랑논' [밀양 위양못/밀양 단장면 감물리/감물리 다랑논/밀양 다랑논/5월 추천 여행지/5월에 가볼만한 곳] 2012년 5월 4일 부산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밀양. 아직은 '밀양은 어떤 곳이다.'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 만큼 잘 알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밀양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채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는듯합니다. 위양못에서 호젓한 아침을 맞이하고, 감물리에 있는 다랑논의 풍경을 쫓아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물이 달다 하여 '감물리'라는 지명이 붙여졌다 하는데, 아쉽게도 감물리의 물맛을 느끼고 오진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달다구리 하다는 감물리의 물맛을 꼭 맛봐야겠습니다.. 더보기
신록(新綠), 그 푸르름을 간직한 곳 '밀양 위양못' 신록(新綠), 그 푸르름을 간직한 곳 '밀양 위양못' [위양지/밀양 위양못/이팝나무/밀양8경/5월 추천 여행지/5월에 가볼만한 곳] 2012년 5월 4일 초여름의 문턱에서 노크를 두드리는 듯 기온이 오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일 년 중 나뭇잎이 가장 고운 빛을 내는 지금, 잔잔한 반영이 아름다운 밀양의 위양못에 다녀왔습니다. 위양못은 일찍이 삼국 신라 시대 때 만들어진 저수지로, 그 이름 자체가 양민을 위한다는(位良) 의미부터 새삼 감동적이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위양못의 현재 모습은 임란 이후 1634년에 밀주부사 이유달이 다시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못 중간에 안동 권씨가 세운 완재정이 있고 현재까지도 안동 권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완재정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철문과 철책으로 굳게 .. 더보기
연두색으로 빛나는 봄을 찾아 떠난 여행, '밀양 위양못 & 감물리' 연두색으로 빛나는 봄을 찾아 떠난 여행, '밀양 위양못 & 감물리' [위양지/밀양 위양못/이팝나무/밀양8경/밀양 다랑논/5월 추천 여행지/5월에 가볼만한 곳]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의 활력을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는 봄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봄을 느끼기 위해 (5월 4일 금요일,) 새벽같이 밀양으로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가까운 거리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반영이 아름다운 위양못과 다랑논을 볼 수 있는 감물리를 반나절 만에 둘러보고 왔습니다. 한여름을 방물케 하는 뙤약볕에 얼굴도 팔도 시커멓게 타버렸지만, 새로 돋아나는 풀과 나무의 잎이 뿜어내는 연두빛의 향연은 가는 길목마다 차를 세우고 셔터를 들이대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치 연두색 형광펜으로 색.. 더보기
어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송정 포구의 아침' [부산 일출명소/부산 해돋이/부산 가볼만한곳/부산추천여행지/일출사진/송정해수욕장/송정] 부산에 벚꽃 망울이 터지기 시작할 무렵의 사진입니다. 어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송정 포구의 아침' [부산 일출명소/부산 해돋이/부산 가볼만한곳/부산추천여행지/일출사진/송정해수욕장/송정] 2012년 4월 7일 알람 소리를 듣자마자 이렇게 가뿐하게 일어난 적이 얼마 만인지..... 눈뜨자마자 장비를 챙겨 들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송정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랜만에 일출 촬영이라 그런지 카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DJ의 목소리가 엄청 낯설게 느껴졌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출 시간이 당겨진 만큼 집을 나서는 시간도 빨라져서 그렇더라고요. (결국, 겨우내 듣던 타임보다 전 파트 DJ의 목소리였던 거죠...ㅎㅎㅎ ^^;) 송정에도 여러 일출 포인트가 있는데, 이날은 왠지 송정 포구의 풍경을 담고 ..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수영만 요트경기장'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수영만 요트경기장'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의 야경사진을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부산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다양한 밤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지금의 제가 있게 만들어준 사진이 바로 그분의 야경사진 한 장이며, 그분의 사진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사진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물~~론 제 사진이 아주 좋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직도 배움의 길이 먼 사진계의 모범생쯤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ㅎㅎㅎ (음...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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