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따위가 가르침?!
#2. 노출의 기본, 감도(ISO)
풍경사진이나 야경촬영시 세팅을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질문에
감도 혹은 ISO를 100으로 설정하고 조리개는..... 이런 식의 글을 많이 보셨을꺼에요.
여기서 감도, 즉 ISO 란 이미지 센서(or 필름)가 빛에 민감한 정도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설명하면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점점 더 빛에 민감해지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찍을 수 있다는거죠.
빛에 민감해질수록(ISO 값이 올라갈수록) 입자가 거칠어지고 노이즈가 발생하게 됩니다.
쉽게 이해하기위해 예를 들어보자면....
새 종이와 한번 구겨진 종이 위에 그려지는 그림의 차이라고 생각해보면요.
새 종이에서는 그만큼 정교한 그림이 그려질것이고 구겨진 종이에는 그보단 덜할게 되는거죠.
사진을 찍을때 빛이 충분한 날에는 화질이 가장 좋은 상태인 ISO 100~200으로 설정하고,
실내는 상대적으로 어둡기 때문에 감도를 높여서 원하는 만큼의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게 됩니다.
조명이나 렌즈의 밝기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최소 400~800 정도는 확보해야하며,
삼각대를 준비하지 못한 야경 촬영시에는 감도를 그 이상 올려 촬영하기도 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면 이해가 쉬울 거에요.
필자는 대부분의 촬영을 A(조리개우선)모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A모드가 M(수동)모드보다 촬영이 간편한 이유도 있지만,
서브다이얼을 이용해 ISO값을 촬영환경에 맞게 탄력적으로 세팅할수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적정노출 값을 찾기위한 셔터스피드는 카메라의 노출계값(+/-)을 조절해 근사값을 찾으면 됩니다.
즉, [ 메인다이얼-조리개 / 서브다이얼-감도 / 노출버튼-셔터스피드 ]를 조정하는데 이용하는거죠.
노이즈 발생 때문에 최악의 환경이 아니고서는 고감도 촬영이 꺼려지는게 사실인데요.
그나마 최신 기종들은 고감도 노이즈 억제 능력이 탁월해져서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촬영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유저가 더 많은게 현실이에요.
그렇기때문에 삼각대와 플래시는 귀찮은 보조 악세사리가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만큼의 광량 확보를 위한 필수 악세사리라 말하는 것이고요.
크기별로 정리해 놓은 이미지 센서
통상적으로 이미지센서가 클수록 고감도 성능이 뛰어난 편입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바디에는 고감도 노이즈 제거 기능이 있으니 활용하면 될 것이고요,
그래도 만사가 다 귀찮다하면 그냥 ISO-AUTO로 세팅해도 무방은 합니다.....ㄷㄷㄷ;;;;
여름바다
분명 나가는 곳인데...
Jazz 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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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낙동강 하구둑
초상화를 남겨드립니다.
무서운 코코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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