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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사랑이 고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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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나와보셔요....






퇴근하자마자 바로 작업을 하기위해 서재로 직행하는 경우가 더러있다.

집에서 유일한 금묘(禁猫)의 방이기에 방문을 닫아놓고 작업을 하는데, 

문 밖에서 마리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살갑게 아는체를 안해줘서 심통이 난것일까?

슬며시 문을 열어보니 문앞에 앉아 내가 나오길 기다리는 눈치였다.

벌어진 틈사이로 눈에 마주쳤고, 못이기는척 문을 열고 나서니 우루루 몰려드는 아이들....




?!!!!!!




그렇군... 녀석들이 원하는건 따로 있었던 것이었다.

역시 나의 사랑보다는 캔사료가 더 소중한 녀석들이다!!!

왠지 낚인 이 기분.....ㅎㅎㅎ




캔사료을 주고나서 다시 작업을 시작하니 더 이상 나를 찾는 소리는 들리지않았다....

사랑보다 배고픈걸 못참는 착한 녀석들 같으니라고!!!





배가 고파옹







뭘 그런걸 가지고 섭섭해하시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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