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을에서 내려다본 부산
[대신동 꽃마을/부산 가볼만한곳/부산여행/부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곳]
2012년 4월 16일
부산의 대표적인 화훼단지인 꽃마을은 서대신4동 구덕산 기슭에 있는 마을입니다.
6·25전쟁 때 피난민들이 몰려와 꽃재배를 생업으로 삼게 되면서, 마을 이름을 꽃마을이라 불렀다 하는데요.
피난의 역사가 만들어준 독특하고, 매우 부산(釜山)스러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해운대의 위풍당당 마천루는 부산의 허세스러운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연히 들린 곳에서 이렇게 보석 같은 풍경을 맛볼 수 있다는 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것과 비견될 수 있을 만큼 행복한 순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그분이 하셨던, 단 한마디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이게 바로 부산이지.'
정말, 그러했습니다.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그냥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떤 반박도 대꾸도 할 수 없이 그저 고개만 끄덕일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곤 셔터를 눌렀습니다. 조용히 입 밖으로 새어나오는 '캬~'라는 감탄사와 함께 말이죠...
산중턱까지 형성된 부산의 마을 풍경, 서대신동 꽃마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덕산과 대신동, 서대신동 꽃마을
이게 바로 부산이다!, 서대신동 꽃마을
빨래 널로 나온 아낙 찾기, 서대신동 꽃마을
서대신동 꽃마을에서 내려다본 부산(사진은 크릭 후 확대해서 보세요^^)
꽃마을에서 내려다본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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