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 후다닥 돌아본 부산의 벚꽃 명소 (남천삼익비치,대신동삼익아파트,망양로,대신공원)

일요일엔 되도록이면 이불 속에서 오래 버틸려고 하는데,
특정 시즌이 되면 괜히 부지런을 떨어보게 되기도 한다.
(지금은 끝이 났지만...) 벚꽃이 절정이었던 몇 주 전
일요일 아침에도 부지런히 카메라를 챙기고 집을 나섰는데,
마침 같이 깬 엉뚱이도 함께 하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땐 아침 잠이 정말 많았던것 같은데...
엉뚱이는 아침 잠귀가 정말 밝다...)

인파로 붐비기전에 가능한 많은 장소에서
다양한 장면의 벚꽃 사진을 담는게 목적이라
벚꽃 명소를 타이트하게 돌아다녔는데,
투정 부리지않고 제법 잘 따라다니는
엉뚱이를 보니 새삼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DNA는 타고 났을지도...)

일요일 오전 시간 동안 돌아다닌 코스는
남천삼익비치, 망양로, 대신동 삼익아파트, 대신공원 순이었다. 

벚꽃터널이 근사한 남천삼익비치와 대신동 삼익아파트,
벽화와 벚꽃의 어울림이 매력적인 망양로, 쉼을 느낄 수 있는 대신공원
모든 곳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었다.

다 좋았었지만 이번에 처음 가봤던 대신공원에서의
시간이 개인적으론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벚꽃 아래에서 달콤한 티타임을 즐겨서 더 그랬을지도...

벚꽃터널이 근사한 남천삼익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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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와 벚꽃의 어울림이 매력적인 망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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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터널이 근사한 대신동 삼익아파트대신동 삼익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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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느낄 수 있는 대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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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4. 벚꽃이 만개한 부산의 봄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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