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공탄 막창, 대구사는 친구가 추천한 막창집

  구공탄 막창 형님2호점

두류공원에서 풍등축제를 보고, 

대구사는 친구에게 근처 맛있는 막창집을 물어보니 

'구공탄 막창'이 괜찮다고 추천해주더군요.

두류공원에서 2km정도 떨어져 있던데요.

관등 퍼레이드 때문에 5분거리를 돌아, 돌아 30분만에 도착했어요.

소주도 한잔해야하니 근처에 방을 하나 잡아놓고....

(여담이지만 대구는 모텔가격이 정말 착하더군요. 

대실 8,000원 짜리 모텔도 봤어요. 

저희가 간곳은 숙박에 35,000원 짜리였는데, 

시설이 좋진 않았어요... 침대가 너무 불편...ㅠㅠ)

구공탄 막창 형님2호점으로 갔습니다. 

유명 맛집답게 대기자가 제법있었어요. 6팀 정도였나? 음.... 

저희도 대기순번표를 받고 20분 정도 기다렸다 먹어볼 수 있었어요. 

막창 3인분을 시켰는데 불판에게 조금 미안해지는 양이더군요.

막창은 다 구워져서 나와서 불판에 올려주는데요.

계속 구우면 다 타버리니 함께주는 식판에 덜어놓고 

먹을만큼만 불판에 올려서 먹으면 된다 하더군요.

막창의 본고장답게 곱이 가득 들어있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은 좋았어요.

다만 막창을 찍어먹는 장이 너무 짜서 많이 아쉽더군요.

달짝지근하고, 감칠맛나는 장을 상상했었거든요. ;;;

마지막으로 된장에 밥이나 먹고 일어나자며 된장찌게를 시켰는데....

엄청 보잘것 없이 나온 된장찌게가 진짜 별미더라고요...

짜고, 맵고의 결정판! 하지만 밥을 계속 먹게되는 마성의 된장찌게였어요.

제 혀가... 입속이 된장찌게에 농락 당하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구공탄 막창은 기.승.전....된장찌게!!

 

대표전화 : 053-573-9282

주소 : 대구 서구 평리4동 1369-3

영업시간 : 17:00 ~ 01:00

휴무 : 연중무휴

 

 

 

 

  1960년대 그때 그 맛이라고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꾸버 무라고 불량식품부터 줍니다.

 

  아... 이 장이 조금만 더 입맛에 맞았었더라면.....

 

  마성의 된장찌게...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ㄷㄷㄷ!

 

 

2016. 04.  구공탄막창 ⓒ 박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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