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00mm_vr 썸네일형 리스트형 Good bye, Nikkor 55-200mm vr [니콘 애기망원 리뷰] Good bye, Nikkor 55-200mm vr [니콘 애기망원 후기/니콘 55-200/애기망원렌즈/번들렌즈/니콘 애기망원/dslr 렌즈 추천] 어제 말씀드린대로, 현재 D80 바디와 55-200vr(애기망원) 렌즈를 좋은 분께 양도했습니다. 사진가에게 카메라와 렌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들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정도 많이 듭니다. 소위 말하는 나만의 보물 1호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에 바디와 렌즈를 방출하기 직전까지 몇 번이나 결정을 번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굳게 마음먹고 양도하긴 했지만 머릿속을 멤도는 녀석들의 모습은 지워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애기망원이 남겨준 추억들을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애기망원렌즈의 간단한 스펙과 함께 그.. 더보기 조폭이라 불리는 새 '직박구리' 동박새를 보기위해 동백섬으로 찾았던 날이었습니다. 최치원 동상이 있는 곳 근처에 동박새가 출현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고, 예상 포인트에서 숨죽이고 있기를 몇 분이나 지났을까요... 아담한 체구의 새 몇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회색톤의 까칠한 인상.... 이 녀석들은 어서 가고 동박새나 날아왔으면 싶었습니다. 이 녀석들도 피라칸사스 열매(빨간 열매)를 좋아하는지 떨어져있던 열매를 몇 개 집어먹고는 한참을 근처 나무가지에서 멍때리고 있더라구요. (저도 덩달아 멍때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슬슬 지루함이 몰려올때쯤 아주 멋진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는데요~ '파닥, 파닥, 후두두둑' 자신들이 상주하고 있던 공간으로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들자. 공중에서 발톱으로 비둘기의 등을 사정없이 후려갈기는것 이었습니다. 화들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