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으로 덥힌 갯바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낭만가도를 따라 떠나는 삼척여행] #5. 해를 사랑한 크리티, 그녀를 만나다... 2011년 8월 8일 마지막날 해바라기꽃을 담기위해 태백의 구와우마을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삼척에서 멋진 해바라기군락지를 만날 수 있었다. 재동유원지라는 버스정류소 한켠에 자리잡고있던 여행을 계획할땐 아무런 정보도 없었던 곳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때도 이렇게 기뻤을까?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는 감탄사 '와~! 대박이야!!'를 연발하며, 내 얼굴만한 해바라기꽃을 담아본다. 해바라기의 전설 Legend of Sunflower 물의 님프인 크리티는 태양신 아폴로를 사모했다고 한다. (여기서 님프란 하급여신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폴로는 그녀를 거들떠 보지 않았다. 크리티는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애타는 심정을 호소하려고 했지만, 워낙 잘 생기고 미녀가 많은 환경에 살던 아.. 더보기 [낭만가도를 따라 떠나는 삼척여행] #4. 언덕에 올라... 2011년 8월 8일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던 장호마을 벗어나는게 못내 아쉬웠지만 남은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둘러보고 싶었기에, 다음 목적지를 향해 마을을 빠져나간다. 3분정도 갔을까? 낭만가도를 따라 언덕배기에 올라서니 '장호용화관광랜드'라는 큰 건물이 있었고, 그 곳엔 장호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곳도 있었다. 떠나는게 못내 아쉬웠던 마음을 담아 몇장의 사진으로 장호마을을 바라봐본다. S자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어느 정도 달리다보니 시야가 탁트힌 간이전망대, 사실 전망대라 부르기엔 민망하고 그냥 잠시 주차를 하고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잠시 내려본다. 당시엔 지명을 잘 몰랐는데, 지도를 검색해보니 내려다본 곳이 용화마을인듯하다. 담수가 흘러와 바다와 합류하는 지점이 인.. 더보기 [낭만가도를 따라 떠나는 삼척여행] #3.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 2011년 8월 8일 장호마을의 두번째이야기인 장호항에 대한 이야기다, 장호항과 장호해수욕장은 분리되어있는 공간이 아니다. 다만 글을 좀더 세세하게 적기위해 임의로 나눈것일 뿐이다. 그래도 굳이 두군데를 분리시켜본다면, 중간쯤에 있던 횟집 정도라 할까? 장호항의 짠내 가득한 부둣가를 거닐면서 가장 인상적였던건 동해의 상징(?)이라 볼 수있는 오징어잡이배의 크고 맑은 전구들이였다. 그리고 장호 앞바다의 해송으로 덥혀있던 갯바위를 이어주는 무지개다리와 그 아래 바닷물에서 피서를 즐기는 휴양객들의 모습은 너무 평화로워 보였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봤던 풍경이 더 아름다웠음엔 틀림이없다 먼저 장호항의 소경이다... 그리고 너무 이국적이였던 장호 앞바다의 풍경이다. 평화로운 피서를 즐기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