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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흑백사진으로 담은 순천 드라마세트장 서울 달동네 짧은 1박2일, 전라도 여행의 마지막을 순천 드라마세트장을 둘러보는것으로 정했어요. 이곳을 찍은 사진을 보면서 나는 어떤 느낌으로 담아낼 수 있을까란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흑백필름효과(모노크롬)으로 촬영을 해봤어요. 순천 드라마세트장은 그리 넓지않은 세트장이었지만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특히 1960대 중반의 서울의 달동네가 재현되어 있던 곳이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전라도 여행을 떠나기 얼마전에 봤었던 영화인 '허삼관'에서 허삼관의 집으로 나왔던 곳도 볼 수 있었어요. 영화에 나왔던 곳에 앉아 사진을 찍으니 그 기분도 묘하더라고요. ^^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경산 반곡지도 '허삼관'에 나왔었죠.. ㅎㅎ) 이곳은 누군가에겐 추억의 여행을, 다른 누군가에겐 .. 더보기
전라도 여행길에 발견한 순천의 근사한 등나무쉼터 등나무쉼터 국도를 타고 순천 낙안읍성마을에서 담양으로 넘어가던중에 등나무꽃이 가득 피어있던 곳이 보여, 잠시 차를 세워보았어요. 낡고 오래된듯한 등나무쉼터는 물론이고, 바로 옆 숲까지 등나무꽃이 만개해 있었는데요.한자리에 이렇게 많이 피어있던 등나무꽃은 처음이라 그 모습이 정말 진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그냥 지나가다 들린곳이라 정확한 위치를 모른채 사진만 찍었었는데, 다음지도의 로드뷰를 보면서 정확한 주소를 찾을 수 있었어요. ㅎㅎ 주소 : 전남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산 179-1 등나무쉼터 등나무 숲 엄마와 엉뚱이 햇살 아빠와 엉뚱이 바라보다 2015. 05. 01. 순천 송광면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 더보기
바다가 보이는 워터파크 '여수 파라오션' [여름휴가/여수여행/워터파크] 8월 휴가가 완전히 끝날 무렵 친구와 함께 여수에 있는 워터파크인 '파라오션'를 다녀왔다. 올해는 워터파크 대신 계곡과 바다로 좀 더 비중을 두고 여행을 계획했었고 거의 모든 휴가를 그렇게 다녀왔다. 뒤늦게 워터파크을 가게 된 건, 얼마 전 친구놈이 '워터파크 한번 같이 가보자!'라는 말 한마디에 급하게 계획을 세우고 가게 된 것이다. 가까운 경주로의 여행을 계획하다, 몇 가지 문제가 생겨 알아본 여수 '파라오션'. 사실 이곳은 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다란 생각이 있었던 곳이었기에 거리가 먼 것 따위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녔다. 이곳을 마음에 품었던 이유는 다른 워터파크과는 다르게 바로 옆으로 보이는 바다풍경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날씨가 따라준다면 그 어떤 휴양지 부럽지 않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