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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비오는 날엔 삼락공원 연꽃밭으로! 조선홍연 오늘도 비가 올 것 처럼 날씨가 꾸리꾸리한 아침이네요. 몇 일전 비오는 날에 수련을 찍으려고 삼락공원에 다녀왔는데요.벌써 연꽃까지 피기 시작했더라고요. 좀 세차게 내리는 비를 기대하고 찾은거였는데, 공원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많이 얇아져서 부실부실 내리는 비 속에서 수련이랑 연꽃을 한참동안 보고왔어요. 가랑비에 옷은 홀딱 젖어버렸어요. 연꽃은 못에서 피는 꽃이라 그런지 비오는 풍경이랑도 참 잘 어울리는데요.물에 젖지않는 연잎 위를 굴러다니는 물방울을 보고 있으니 재미있더라고요. 촉촉히 젖은 수련 수련밭 소담스러운 수련 루드베키아 속삭여주세요. 젖지않는 연잎 바람의 흔적 2015. 06. 05. 삼락생태공원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 더보기
연꽃의 계절 2014년의 반이 지나고 벌써 7월이 되었습니다. 올해 7월은 제게 의미가 있는 달이었는데요. 원래 엉뚱이의 예정일이 바로 어제 7월 7일이었거든요. 비록 보름이나 세상에 나와버렸지만 말예요. ㅎㅎ 지인들의 SNS나 블로그를 보니 벌써 활짝핀 연꽃 사진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바야흐로 연꽃의 계절이 시작된것이죠. 매년 찍어온 연꽃인데도 또 담고싶은 매력있는 꽃이에요. 청초하고 아름다운 연꽃의 모습을... 그것도 실시간으로 올라오는걸 보고 있으니 마음만은 벌써 콩밭으로....ㅎ 달려갈 수 없는 상황인지라, 예전에 찍어두었던 사진을 꺼내보며 스스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올해 삼락공원의 연꽃 상태가 좋다하던데.... 그런데 루드베키아는 왜 안심었을까요? ^^a . . . . . . . . . . . . . . ... 더보기
천년고도 경주의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서출지'의 가을 통일전에서 한식경 정도 시간을 보내고 경주산림환경연구원으로 이동하기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서출지에 잠시 들렀다. 연꽃밭으로 유명한 서출지라는 지명은 오래전부터 들었었는데, 통일전 바로 옆에 붙어있다는건 이번에 알았다. 옛이름은 양기못[壤避池]이었는데, 사금갑의 전설이 생겨난 뒤로 서출지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다. 사금갑의 전설은 '쥐의 안내로 까마귀를 따라간 신라의 무사가 연못에서 출현한 노인에게 받은 편지는 신라 21대 왕인 소지왕의 암살을 방지하는 계책을 알려주는 내용이었고, 왕을 시해하려던 시종과 궁녀를 붙잡을 수 있었다'라는 내용이다. 즉, 서출지는 국가를 이롭게한 글이 나왔다는 의미인 것이다. 서출지는 자연 그대로의 못이라는데 경치가 좋았고, '이요당[二樂堂]'이라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정자가 운치.. 더보기
새색시의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연꽃, 조선홍련 [삼락공원] 여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연꽃인데요. 청아하고 깨끗한 모양의 소위 말하는 A급 상태의 연꽃을 보는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매일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연꽃의 특성 때문에 원하는 그림을 상상하고 가기보단 그 자리에서 좋은 피사체를 찾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해요. ^^ 삼락공원엔 연꽃밭이 제대로 조성되어있어, 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도 최근 들어 몇번이나 삼락공원을 찾아 연꽃의 고운 빛을 탐하고 왔는데요. 빛이 좋은 날엔 햇살을 머금고 있는 모습데로, 흐리고 비오는 날엔 진득한 색감의 청아한 모습데로 연꽃만의 고고한 자태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괜히 군자의 꽃으로 불리는게 아니더라구요. 삼락공원의 연꽃밭엔 다양한 품종의 연꽃이 피어있었는데요. 사진으로 담겨진 모습은.. 더보기
폭풍우 속 삼락공원 촬영기 - '삼락공원 생태습지원'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태풍 메아리가 올라온다던 그 날 삼락공원을 찾았다. 그녀 루드베키아의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연꽃이 살포시 인사를 한다는 소식도 들려 두루두루 살펴보고 싶었다. 카메라는 전자기기.... 물과는 상극이기 때문에 다소 힘든 촬영으로 평소보다 적은 컷수로 촬영을 강행해본다. (뭐 방수가 되는 카메라가 있기도 하지만... 나의 카메라는 택도 없다 !! ㅎㅎ) 한 컷, 한 컷의 촬영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기에, 결과물 한 장, 한 장이 소중해야 되겠지만.... 역시 너무 부족한 점이 많은 사진들 뿐이다.. 그냥 하드속에 처박혀 있어야 마땅할 사진들이지만, 그냥 비오는 날, 아니 태풍의 영향이 있었던 삼락공원 생태습지원의 그 풍경이 어떠한지 스케치해왔다는 기분으로... 부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