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록의 기운이 남실거리던 대관령 양떼목장의 기분 좋은 봄풍경 강릉 커피박물관을 출발해 30분정도 대관령 고갯길을 넘어 오후 네시가 넘어서 대관령 양떼목장에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양들을 움막으로 옮기지나 않았을까라는 조급한 마음이 들어 조금 빠른 걸음으로 움직였는데요.목장의 언덕배기에 올라서니 '다행이' 초원 가득 양떼가 보이더군요. 그런데... 양들이 왜 이렇게 깨끗한건지....?! 이때까지 봤던 모습 중에 가장 깔끔하고, 자유로운 모습이었어요.그리고 아기양들도 많이 보여서 귀여움이 더한 기분이었어요. . 멋진 자연 앞에 서서 귀여운 양들은 보고 있으니 제 품에 안겨있던 엉뚱이도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하고,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어요. 햇살을 머금은 신록의 기분 좋은 봄기운이 가득했던 대관령 양떼목장의 풍경이 그리워지네요... ... ... ... .. 더보기 사계가 아름다운 대관령 양떼목장의 가을 대관령 양떼목장을 처음 찾은건 5년전 겨울이었다. 지금의 아내와 처음 여행을 떠났던 곳이라 더욱 뜻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삼등삼등 완행열차는 아니지만 장장 8시간이 넘게 걸리는 무궁화호를 타고 무작정 달려간 강원도, 정동진에 도착해 아침해를 보고 바로 달려간곳이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이었다. 밤기차를 타고 마셨던 맥주의 그 맛,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어떻게든 쪽잠을 자보려고 애썻던 기억... 벌써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순수(?)함과 애틋했던 그 느낌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듯하다. 여행을 다녀오고 얼마지않아 작은 차를 하나 구입했고, 차를 산 기념으로 떠난 첫번째 여행지도 바로 이곳 대관령이었다. 그땐 그냥무작정 멀리 달리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양떼목장을 다시 찾았을땐 초록이 넘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