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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사진

폭풍우 속 삼락공원 촬영기 - '삼락공원 생태습지원'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태풍 메아리가 올라온다던 그 날 삼락공원을 찾았다. 그녀 루드베키아의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연꽃이 살포시 인사를 한다는 소식도 들려 두루두루 살펴보고 싶었다. 카메라는 전자기기.... 물과는 상극이기 때문에 다소 힘든 촬영으로 평소보다 적은 컷수로 촬영을 강행해본다. (뭐 방수가 되는 카메라가 있기도 하지만... 나의 카메라는 택도 없다 !! ㅎㅎ) 한 컷, 한 컷의 촬영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기에, 결과물 한 장, 한 장이 소중해야 되겠지만.... 역시 너무 부족한 점이 많은 사진들 뿐이다.. 그냥 하드속에 처박혀 있어야 마땅할 사진들이지만, 그냥 비오는 날, 아니 태풍의 영향이 있었던 삼락공원 생태습지원의 그 풍경이 어떠한지 스케치해왔다는 기분으로... 부족.. 더보기
그녀의 이름은 '루드베키아' 이곳은 미국 아주 오래 전 백인들이 인디언들의 삶터를 침략하여 정복할 때.... 백인 청년 장교와 인디언 처녀가 사랑에 빠졌었다. "루드베키아~ 더이상은 기다릴 수 없소,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꼭 찾아오리다." "위험하진 않을까요?" "괜찮소, 난 백인이니 위험하진 않을꺼요!" 그러곤 백인은 동부로 떠났다. 그러나 그는 동부로 가던 중에 그와 생각이 다른 동료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그 사실을 모르던 루드베키아는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죽은자리에서 피어난 꽃, 그 꽃이 바로 '루드베키아'다!!! 루드베키아 @ 삼락공원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메아리가 진로를 결정못하고 부산에 미친듯이 비를 뿌려주던 날, 삼락공원을 다녀왔다. 이렇게 궂은 날, 굳이 먼 곳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