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일출

니콘 DSLR D500 출사기, 부산일출 담기 (황령산 전망쉼터) 모처럼 일출을 촬영하러 황령산에 새로 생긴 전망쉼터를 찾았습니다. 전망쉼터 아래에는 카페도 있어서 실내에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엔 문을 열고 있지 않더군요...ㅎ) 이곳은 부산의 유명 일출 포인트는 아니고 야경이 근사한 곳이긴 한데...해가 뜰때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뷰가 동쪽이라 일출도 괜찮지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었고요... 무엇보다 근처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는 쉬운 접근성과 많은 사람이 일출 촬영을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는 희소성...덕분에 비교적 편안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촬영할 수 있어 좋았어요.전망쉼터에 있는 유리벽이 바람도 막아줘서 괜찮더군요. 이번 일출은 D500과 D3S로 촬영했습니다.두 바디로 촬영해서 비교해보니 확실히 디지털카메라는.. 더보기
니콘 DSLR D500 출사기, 부산일출 담기 (오랑대) 지난 주말 D500 출사기를 작성하기 위해 일출이 근사한 '오랑대'를 찾았어요. 남해와 동해의 경계가 되는 해양도시 부산엔 일출명소가 정말 많은데요. 특히 오랑대는 파도가 좋은 날에 찾으면 진가를 발휘하는 곳입니다.하늘도 청명하고, 바람도 제법 불어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이번 출사의 주연배우급인 파도가 영~~~~ 시원찮았어요. ㅠㅠ 그래도 (출사기 원고 작성의) 사명감을 가지고 오랑대의 여명과 일출장면을 포인트를 열심히 옮겨다니며 다양한 모습으로 담아봤습니다. 이번 출사도 대부분의 사진을 니콘 DSLR D500과 16-80N으로 촬영했습니다. 픽쳐컨트럴의 풍경모드로 촬영을 할까하다가, 눈으로 확인되는 풍경자체의 컨트라스트가 높아 표준모드로 촬영을 했고요, 바디내에 미세조정으로 채도만 한칸 올려.. 더보기
사진명소로 더 알려진 죽성성당의 리뉴얼을 기다리며, 죽성리 일출경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로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은 사진명소로 더 유명해진 곳... 솔직히 드라마 내용은 몰라도 세트장이었던 죽성성당의 사진을 한번씩은 다 보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곳이 보수 공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긴했었는데,최근 사진을 보니 아예 다 허물고 뼈대부터 다시 올리고 있더군요.그 사진에서 뼈대만 올라가있는 모습이 독특하게 느껴져 출근하기 전에 잠시 들러 일출경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불과 몇 일 사이에 뼈대에 판넬이 덧대져 원하는 풍경을 볼 순 없었어요. ㅠㅠ 그래도 우연히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어 좋았네요. ... ... ... ... 죽성 거북바위 2017. 01. 기장 죽성리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 더보기
영화의 거리에서 바라본 해운대 동백섬 일출 해운대 동백섬 일출 1월 마지막 날, 오랜만에 일출을 보러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에 다녀왔어요. 동백섬 솔밭과 함께 일출을 찍을 수 있는 시즌이 짧아서 한번 나가봤는데, 수평선 가득 채워져있는 구름층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나마 하늘은 맑아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어요. 장갑 안챙겨 나왔더니 일출 찍고 손이 꽁꽁 얼어버렸어요. 겨울에 야외에서 사진 찍으실땐 장갑은 꼭 챙기세요~ ^^ 일출과 소나무 저마큼 부지런하신 분 2015년 1월의 마지막 아침 2015. 01. 31. 해운대 동백섬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기장 연화리 소나무 일출 해품소 (해를 품은 소나무) 방금 찍어온 따끈한 사진이에요. 연화리 할매(소나무)가 보고 싶어 모처럼 달렸는데, 날씨가 별로라 그냥 느낌만 대충 담아왔어요. 오랜만에 일찍 시작하는 하루입니다. ㅎㅎ 용이 여의주를 물듯이... 연화리 할매가 해를 물었네요. 2015. 01. 17. 기장 연화리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송정포구의 아침 . . . .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무던히도 많이 찾아간 곳이 송정 해변이다. 그렇게 많이 찾아갔지만 이곳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이날이 처음이자 - 현재까지는 - 마지막이다. 물안개 피어나는 송정포구를 나서는 고깃배의 모습이 인상적인 아침이었다. 더보기
용호동 백운포에서 담은 오륙도 일출사진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다들 새해 첫 일출은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3년의 마지막 밤을 맥주한캔과 함께 심야영화로 '어바웃 타임'을 봤고 새해 아침에는 황사가 몰려와 일출은 포기하고 그냥 푹~~쉬었어요. 그래도 새해 첫 포스팅이니만큼 일출사진을 올리고 싶어서, 가장 최근에 담아왔던 일출사진을 정리해봤어요. 갑오년, 말처럼 힘차게 달려나가는 멋진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 . 겨울 시즌이면 용호동 백운포 방파제에서 오륙도와 함께 일출을 볼 수 있다. 촬영 화각이 넓지않아 35mm프레임 기준 70mm정도의 준망원렌즈를 이용하면 충분하다. 방파제에 올라 촬영을 해야하는데 폭이 그리 넓지않고 높기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 . . . . . . . . . .. 더보기
기장 죽성리에서 담은 일출사진 . . . . 죽성리 드림성당 근처 바다에는 암초 위에 서있는 앙증맞은 초록색 등대가 있다. 겨울 시즌이 되면 방파제에서 등대와 암초사이에 뜨는 해의 모습이 근사한 일출경을 만들어주는데, 운이 좋으면 오메가와 함께 근처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모습까지 담아낼 수 있는 좋은 일출 포인트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하늘과 맞닿은 바다, 청사포 광복절, 새벽 두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네시에 맞춰놓은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 최근들어 휴일 전날에는 늘 음주와 함께였는데, 오랜만에 일출을 담고싶은 마음에 삶의 기쁨인 비어타임(Beer time)을 포기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요즘 새벽 시간 청사포 해변은 사진가들에게 핫플레이스(Hot Place)이다. 물때가 바닷물이 거울처럼 변하는 시간대와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호수처럼 변해버린 바닷물 위로 투영되는 하늘, 구름, 멋진 그라데이션... 볼리비아의 유우니 소금사람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듬성듬성 솟아있는 갯바위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일출을 보다 완벽한 구도로 담고 싶으면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야하는데, 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리도 없었을뿐더러 신발벗고 바지춤을 올.. 더보기
부산항이 내려다 보이는 마을에서 바라본 부산의 아침 Busan Port in the Morning 천마산에서 부산항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위해 집을 나섰다. 일출 예정 시각보다 늦을것 같아 천마산을 등반은 다음으로 미루고 천마산 중턱에 있는 작은 마을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천천히 밝아오는 아침해를 바라보니 부산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달동네의 풍경과 부산항이 적절히 어울어지는게 머리 속으로 그려왔던것 보다 더 멋진 아침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시던 동네 어르신들이, 후줄구레한 저를 보며 한마디씩 하며 지나시더라구요. ㅋ 거~ 뭐 찍을꺼나 있는교?? 그들에겐 당연하게 느껴지는 아침 풍경일뿐인데, 제법 진지한 자세로 그 풍경을 담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게 보이는게 당연할 것이다. 아무튼 부산의 흔한 달동네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아침은 그.. 더보기
그날의 송정에선 일출이 그려낸 멋진 그림을 볼 수 있었다... 평소와 다르지 않았던 주말의 새벽녘, 일출시간보다 2시간 앞서 맞춰둔 알람소리에 (다행히) 눈이 떠졌다. 큰 고민할 것 없이 송정으로 일출을 담기위해 집을 나서본다. 눈 뜨자마자 확인했던 기상청사이트의 정보를 봤을땐 좋은 일출을 볼 수 없을것 같았는데, 현관문을 열고 나가 머리위로 총총히 빛나는 별들을 보니 큰 걱정없이 송정으로 내달려도 괜찮을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새벽의 한산한 도로를 따라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송정에서는 어느새 여명이 시작 되고 있었는데, 집을 나서면서 들었던 기분 좋은 예감처럼 깔끔하고 기분좋은 빛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적당한 곳에 삼각대를 펴고, 여명의 노을빛과 파도의 잔상 등 의미없는 셔터를 누르며 일출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려본다... 일출시간이 가까워지자 수평선을 .. 더보기
D600으로 담은 12월의 첫 번째 태양, 기장 죽성리 일출 일출을 담기위해 정말 오랜만에 집을 나섰다. 다대포 몰운대로 갈지 그 외 다른 곳으로 갈지 전날 저녁까지 고민했는데, 아는 형님의 연락 한통에 후보지에 없던 기장 죽성리로 결정했다. 나홀로 출사가 아니기에 아내가 내려주는 따뜻한 커피를 조금 넉넉히 보온 물병에 담고, 풀프레임바디에 완벽(?) 대응하는 렌즈만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어쿠스틱 콜라보'의 앨범을 들으며 30분 정도의 거리를 달려갔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텅빈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다!" 가장 먼저 죽성리에 도착해, 일출 촬영지로 이동했다. 부산의 일출은 보통 해안가에서 촬영하는데, 이번엔 해안가에서 조금 떨어진 야트막한 동산에 올라 촬영했다. 'D600의 기본적인 메뉴나 조작버튼이 D7000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적응하는 시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