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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터널

아침의 고운 햇살이 뿌려지던 남천 삼익비치의 벚꽃 풍경 벚꽃터널이 근사한 남천 삼익비치 궂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벚꽃시즌인데요. 지난 주 토요일 오전 모처럼 햇살이 비춰, 급하게 벚꽃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2년만이군요) 부산의 벚꽃 명소인 남천 삼익비치를 찾아봤어요.도착해보니 계속되는 비로 꽃잎이 떨어지긴 했지만 사진으로 담기엔 부족함이 없었어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꽤 유명한 벚꽃명소임에도 여유롭게 촬영을 즐길수 있었어요. 이번 촬영에서 삼익비치 옥상에서 올라 한 컷 담아보고 싶었는데, 경비아저씨를 설득하는데 실패했어요. 부탁을 정말 단호박 같이 잘라내시더라고요. ㅠㅠ 대신 삼익비치가 보이는 건물 옥상에 올라 몇 컷 담았는데, 원했던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운 뷰의 사진을 담아서 위로는 되더군요. 아침의 고운 햇살이 뿌려지던 남천 삼익비.. 더보기
피자마자 이별... 연산동 한양아파트의 벚꽃엔딩 연산동 한양아파트의 벚꽃엔딩 올해는 담아보지 못한 곳 위주로 벚꽃을 즐기려했는데요. 꽃이 피고 지는 시기가 유난히 더 빠르고, 개인적으로 시간도 부족해서집에서 금방 다녀오기 쉬운 곳으로 몇 군데 돌아봤어요. (한양아파트, 삼익아파트, 남천삼익비치, 황령산...) 연산동 한양아파트는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인데요.몇 해전 처음 이곳의 벚꽃터널을 보고 완전 반해버려매년 벚꽃 필 무렵에 한번씩은 다녀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벚꽃은 햇살에 반짝거리는 모습이 가장 예쁘던데,비와 흐림의 연속으로 올해는 그런 풍경이 정말 귀하네요. 한양아파트에 다녀온 날도 전날 밤까지 비가내리다, 흐렸어요.비록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작년과 다르게 엉뚱이가 더해져 벚꽃나무 아래의 풍경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더군요. 피자마자 이별이란게.. 더보기
벚꽃터널을 따라 달려보자~! 호포 뚝방길 부산이라기에도 애매하고 양산이라기도 애매한 위치! 호포 지하철역을 지나 물금역으로 나있는 도로가에 벚나무가 심어져있다. 이곳엔 수령이 괜찮은 나무부터 심은지 얼마 안된듯한 벚나무까지 다양한 벚나무가 도로를 따라 새하얀 벚꽃터널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벚꽃터널이야 워낙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서 새삼스럽진 않았지만, 사람에 치이지않고 한적하게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자전거 코스로도 유명한듯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었다. 부산근교로 벚꽃 나들이하기엔 딱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유명해지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또다른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차량의 통행이 많아보이진 않았지만 도로 옆으로 인도가 없다는건 아쉬웠다. 그래도 '물금 벚꽃축제'가 열릴때는 차량의 통행을 막.. 더보기
밤벚꽃의 아름다움이 예술로 승화되는 곳,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Beautiful Cherry Blossoms at Night 동대신동 삼익아파트의 밤벚꽃 주말내 내린 비로 벚나무의 꽃잎이 대부분 떨어져버렸다. 벚꽃이 지기전 담아놓은 사진이 아직 남아있어 이 블로그에서의 벚꽃엔딩은 조금 천천히 진행해도 될 것 같다. 벚꽃이 핀 이곳의 야경이 예쁘다는 지인의 부름을 받고 퇴근후 달려간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가지 곳곳에 전등을 매달아놓아 만개한 벚꽃 사이로 별이 반짝이는듯한 착각이 드는 풍경이 그려졌다. 누구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은 아이디어로 밤벚꽃의 아름다움이 예술로 승화되는듯 했다. 화려하기보단 은은하고 수수하게 퍼지는 조명에 비치는 밤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이 일품이었다. 그 풍경을 한참동안 담았지만 촬영이 쉽지는 않았고, 결국 다음날에도 삼익아파트를 찾았다. .. 더보기
연산동 한양아파트에서 부산 최고의 벚꽃터널을 만나다. Meet the Busan best cherry blossom tunnel 연산동 한양아파트에서 부산 최고의 벚꽃터널을 만나다. 작년보다 일주일이나 빨리 찾아온 벚꽃시즌, 작년처럼 분주하게 움직이진 않았지만 부산에서 가보지 못했거나 제대로 담고 싶은 몇 곳을 집중적으로 촬영했다. 그 중 한곳인 연산동 한양아파트의 벚꽃터널을 소개해볼까한다. 부산의 벚꽃터널의 명소 중에 일순위로 꼽히는 곳이 남천동 삼익비치인데, 수령 좋은 벚나무들이 가지를 맞대어 멋지고 웅장한 터널이 형성된다. 그에비해 이곳 한양아파트의 벚꽃터널은 소박하지만 알찬 느낌이 든다. 온천천의 벚꽃을 찍으러 갔다가 우연히 들리게 되어, 내리 삼일동안 한양아파트를 찾았다. 밤, 이른 아침, 늦은 오후.... 날씨만 모두 좋았더라면 꽤 괜찮은 사진을.. 더보기
벚꽃길과 함께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황령산 진달래' 지금 현재(4월 27일)의 황령산에는 벚꽃도 진달래도 다 졌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벚꽃길과 함께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황령산 진달래' [황령산 진달래/황령산 벚꽃/부산 벚꽃/부산근교 벚꽃/부산에서 가볼만한곳] 2012년 4월 16일 얼마 전 황령산에 진달래가 곱게 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여러 사진 커뮤니티나 이웃 블로거님들이 올려주시는 영취산의 진달래 군락에 비견할 만큼은 아니지만, 사는 곳에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제법 괜찮은 진달래 군락을 볼 수 있단 건 분명히 행복한 일인듯합니다. 진달래는 황령산 정상에 있는 바위 근처까지 산기슭 곳곳에 펼쳐져 있었는데요, 시기를 잘 맞추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 더보기
하늘을 뒤덮은 벚꽃세상, '남천동 삼익비치'를 가다 2011년 4월 9일 토요일 이번 포스팅은 제목 그대로 하늘을 뒤덮은 벚꽃터널을 볼 수 있는 남천동 삼익비치타운단지에서 담아온 사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주말동안 벚꽃을 담기위한 출사여행을 하고 다녔습니다. 토요일은 부산의 남천동과 해운대 달맞이고개를 다녀오고. 일요일엔 진해의 경화역, 여좌천, 안민고개를 다녀왔습니다. 이틀동안 정말 열심히 벚꽃을 담고 다닌것 같습니다. 이번 벚꽃출사를 통해 느낀것은 '벚꽃을 담기 위한 사진촬영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라는 것이였습니다. 온통 흰색과 밝은 분홍색계열의 색이라 그런지 적정노출잡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출오버가 되어 배경이 온통 하얗게 되어버리는 하이라이트가 생긴 사진이 많습니다. 걸어다녀야 좋은 사진을 찍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