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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사진여행

바우길 능선에서 마주한 대관령의 겨울 아침 지난 가을여행때 보고 왔어야 했는데 보지못하고 온) 바우길 능선에서의 일출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새벽길이라 노면이 얼어있을까봐 살바토레 형님의 인솔을 받으며 대관령 바우길로 달려갔습니다. 막 새벽노을이 그려지기 시작할때 도착했는데요. 가을에 왔을때 봐뒀던 포인트가 있었는데 그 곳까지 빨리 가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싸리재 언덕엔 눈이 거의 없었는데, 바우길 능선에는 정강이 높이 이상 쌓여있더군요.걸음을 옮길때마다 경등산화 속으로 눈이 들어와양말이 축축하게 젖어버렸지 뭐에요.. ㅎㅎ;; 그리고 이곳, 바우길 능선에서 맞이한 대관령의 감동적인 아침 풍경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근사했어요.포인트에 도착해 촬영하려고 삼각대를 주섬주섬 펼치고 있을때,살바토레 형님의 아이폰에서 막 흘러나오기 시작.. 더보기
싸리재 언덕에 올라 마주한 겨울 오후의 대관령 풍경 새벽길을 달려 대관령까지 왔기에 양떼목장을 둘러본 뒤,살바토레펜션에 도착했을때는 가족 모두 이미 녹초 상태가 되었어요.와이프와 엉뚱이는 방에서 한숨 자도있으라고하고, (저 역시 피곤했지만...) 살바토레 형님을 꼬셔서 오랜만에 '싸리재'로 함께 올라가봤어요. 일부러 싸리재를 찾은건 목장에서 펜션으로 가는 길에 봤던 빛이 제법 괜찮았기 때문인데요.막상 도착해보니 서산에서 짙은 구름이 밀려와 기대한 풍경이 그려지진 않았어요.그래도 매번 초입에서만 촬영했었던 싸리재였는데,처음으로 정상까지 올라가 풍광을 살펴본 것은 뜻깊은 일이었어요. 다만 평소 즐겨 촬영하던 싸리재의 일부분이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주차장 부지로 사용되게 되었고, 머지않아 지금과 같은 풍경은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도 들을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