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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사진

사진으로 소소하게 담은 올해의 마지막 가을 풍경 가을추억 어느새 세상이 울긋불긋 물들었던 계절이 지나갔네요. 이번 가을, 다들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씩은 넘기셨겠죠? 저도 멀리 떠나진 못했지만, 나름 알차고 행복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었어요. 늦가을이 되어도 기온이 많이 안떨어지길래, 이번 가을은 유난히 길겠구나 생각했는데, 12월이 되면서 온 나라가 갑자기 얼음왕국으로 변해버렸네요...ㄷㄷㄷ 올해 부산의 가을 풍경이 유난히 화려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소소하게 담아둔 가을사진도 제법 되네요. 특별한 장소나 컨셉 없이 그냥 눈이 가는대로, 셔터가 눌러지는대로 찍은 사진이라 그때 그때 사진을 올리기엔 뭣한...그런데 또 그런 사진들이 모이다보니 이렇게 가볍게 이야기할 거리가 되는군요. ^^ 사진으로 소소하게 담은 올해의 마지막 가을 풍경입니다. 은행나무 .. 더보기
붉은 단풍이 아름답다는 장성 '백양사'의 이른 가을 풍경 2013년 10월 27일 네비에 내장사를 검색했는데 '백양사에서 내장사 트레킹코스 입구'만 검색되었다. 유명한 곳인데 왜 검색이 안되었는지 영문도 모른체 검색된 곳으로 무작정 출발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지역을 전남으로 지정해두고 전북에 있는 내장사를 검색했던 것이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대로 달려 도착한 곳은 백양사 입구였다. 내장사를 가야한다는 오기가 발동했던 것일까 백양사도 충분히 훌륭한 가을 여행지였는데, 내장사가 목적지라는 고집스런 결정을 해버렸다.(.......지금도 후회스럽다.;;) 구불구불 S자 산길을 지나 한참을 달려 내장사 입구 근처에 도착하니 엄청난 차량에 인파들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내장사는 포기! 다시 돌고 돌아 백양사로 행선지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 더보기
백양사의 가을 오늘도 쉬어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 더보기
만추의 범어사 승용차를 타고 범어사를 들어갈땐 주차비 혹은 통행료 명목으로 돈을 지불하는데, 영수증으로 주는 표에 실려있는 범어사의 사진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산에 둘러쌓여있는 가을의 범어사 사진, 직접 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단풍시기에 맞춰 다시 한번 범어사를 찾았다. 범어사의 부속 암자인 계명암에서 15분 정도 더 오르면 해발고도 801m인 계명봉에 오를 수 있고, 한두명 정도 촬영할 수 있는 바위에 올라서면 범어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본관 주차장에서 계명암까지는 넉넉하게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지대가 높다보니 금정산 자락의 모습뿐만 아니라 멀리 해운대와 광안대교까지 볼 순 있었는데,시정이 좋지 못해 깔끔한 사진을 담지는 못했다. 한참동안 풍경을 담는데 정신이 .. 더보기
가을이오면 왠지 걷고 싶어지는 부산시청길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 취직한지 벌써 3년이 지났다. 부산시청에서 150m정도 떨어진 곳에 사무실이 있어서 계절마다 변해가는 시청 앞 풍경을 유심히 살펴보는 편인데 7월 무궁화가 만개할 무렵과 11월 가로수에 고운 단풍이 들무렵이 가장 이쁜듯 하다. 참고로 부산시청이라 칭했지만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까지 한곳에 모여있다. 시청 후문으로는 근린공원도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주기도 한다. 작년까지만해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시청 앞을 둘러보며 스케치 하곤 했는데, 사무실에 일하는 직원한명이 그만두는바람에 그런 여유조차 부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라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을 하다가, 일요일에 결혼식을 다녀오는 길에 들려서 가을로 물든 부산시청 근처를 잠시 둘러봤다. .. 더보기
가을색으로 물든 산사, 양산 통도사 그냥 가을의 색을 느끼고 싶어 양산 통도사를 찾았다. 날이 슬슬 추워져서 그런지 안그래도 많던 아침잠이 더 많아진듯, 좋은 빛을 이용해 사진을 담기엔 조금 늦은 시간에서야 도착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통도사 경내는 북적북적 거렸는데. 근처 암자를 돌아볼땐 고요한 산사의 여유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안목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통도사와 암자 몇 군대를 세시간이 넘도록 돌아다녔지만 만족스러운(내가 원했던 모습의) 가을 풍경을 담아낼 순 없었다. 가을 사진을 담기위해 찾은 통도사인데 제대로 담은 사진이 없다는건.... 상당히 아쉬운 일이다... 그나마 자연을 벗삼아 여유있는 산책을 즐겼다는거에 만족을 해야겠다. 이제 계절은 겨울로가는 급행열차를 타버린듯 하다. 주말마다 비가 .. 더보기
천년고도 경주의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서출지'의 가을 통일전에서 한식경 정도 시간을 보내고 경주산림환경연구원으로 이동하기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서출지에 잠시 들렀다. 연꽃밭으로 유명한 서출지라는 지명은 오래전부터 들었었는데, 통일전 바로 옆에 붙어있다는건 이번에 알았다. 옛이름은 양기못[壤避池]이었는데, 사금갑의 전설이 생겨난 뒤로 서출지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다. 사금갑의 전설은 '쥐의 안내로 까마귀를 따라간 신라의 무사가 연못에서 출현한 노인에게 받은 편지는 신라 21대 왕인 소지왕의 암살을 방지하는 계책을 알려주는 내용이었고, 왕을 시해하려던 시종과 궁녀를 붙잡을 수 있었다'라는 내용이다. 즉, 서출지는 국가를 이롭게한 글이 나왔다는 의미인 것이다. 서출지는 자연 그대로의 못이라는데 경치가 좋았고, '이요당[二樂堂]'이라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정자가 운치.. 더보기
국내 최대의 비구니 사찰, 청도 운문사의 가을 지난 주 금요일(10월 19일), 조용한 산사의 가을 풍경을 담아볼까 싶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차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청도 운문사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을 사진을 담기엔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 방문이었고, 조용한 산사의 아침 풍경을 담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당일 108 산사 순례 기도회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끝없이 밀려오는 관광버스에 도저히 사진을 담을수 없을것 같아 조금 빨리 철수하게 되었거든요.... 일부러 주말을 피해 찾아온 보람이 없는 허무한 하루였다죠... ㅋㄷ ^^;;; 가을은 바삐 흘러가는데,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기가 참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괜한 조바심 때문에....)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좀 해야할것 같아요. ^^;; 운문사에 도착하자마자 북대암에.. 더보기
추색으로 물든 부산시청 앞 [부산여행/가을풍경/단풍사진] 어느새 부산의 가로수도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들고 있다.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소화 시킬 겸 사무실 바로 근처에 있는 시청까지 잠시 걸어봤다. 秋色 가을의 색으로 물든 부산시청 앞의 소소한 풍경... 유독 짧게 스쳐지나가는 계절의 끝자락이 못내 아쉽다. 오월의 꽃향기가 못내 그리워지는 그런 계절이 코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왜이리 더운지, 또 비는 왜 이렇게 자주 내리는지 도통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추색으로 물든 풍경과 살짝 두꺼워진 옷차림만이 지금은 11월을 지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듯 하다. 더보기
가을, Autumn Autumn End 위 사진은 작년에 촬영된 것들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