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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풀프레임 DSLR D810과 함께한 용작가의 2015년 여름휴가 끝나지 않을것 같았던 2015년의 지독한 여름도 어느새 20일밖에 남지않았네요. 올해 여름은 엉뚱이가 있어 예년과는 조금 다른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7월에는 정기휴가를 쓰고 태국의 방콕과 코사멧으로 여행을 다녀왔고요. 8월엔 주말과 연차를 이용해 부산 근교의 계곡을 쫓아다니고 있어요. 매년마다 해수욕장에 다녀오곤 했는데, 올해는 엉뚱이와 함께라서 짠물의 바다보단 맑고 시원한 물이 있는 계곡만 골라서 찾아다니게 되네요. 이번 여름, 제 손에 들려있던 D810 덕분에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는데요. 초고화소 카메라인 D810의 장점이야, 이미 자주 언급해서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태국 여행를 하면서 D810의 고감도 고화질 능력 덕분에 특히 좋았던 것 같아요. 엉뚱이와 함께했던 여행이라 삼각대.. 더보기
밤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釜山)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밤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釜山)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부산은 추억과 낭만의 도시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않는(손색없는) 아름다운 야경을 뽐내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사실 제가 사진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것도 그 분의 야경사진에 매료되었기 때문인데요. 화려하고 반짝거리는 야경을 대하는 순간만큼은 뽕쟁이가 마약에 취하듯 쾌락과 흥분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야경을 찍지못하면 금단현상처럼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올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중독이 있는 부산야경의 매력적인 모습을 몇 장 모아봤습니다. 예전 사진들을 뒤적거리며 한장, 한장 추려내다보니 그동안 제가 찍은 사진이 꽤 많다는 사실에 한.. 더보기
조폭이라 불리는 새 '직박구리' 동박새를 보기위해 동백섬으로 찾았던 날이었습니다. 최치원 동상이 있는 곳 근처에 동박새가 출현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고, 예상 포인트에서 숨죽이고 있기를 몇 분이나 지났을까요... 아담한 체구의 새 몇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회색톤의 까칠한 인상.... 이 녀석들은 어서 가고 동박새나 날아왔으면 싶었습니다. 이 녀석들도 피라칸사스 열매(빨간 열매)를 좋아하는지 떨어져있던 열매를 몇 개 집어먹고는 한참을 근처 나무가지에서 멍때리고 있더라구요. (저도 덩달아 멍때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슬슬 지루함이 몰려올때쯤 아주 멋진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는데요~ '파닥, 파닥, 후두두둑' 자신들이 상주하고 있던 공간으로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들자. 공중에서 발톱으로 비둘기의 등을 사정없이 후려갈기는것 이었습니다. 화들짝.. 더보기
언제 베어질지 몰라 더욱 슬픈 '기장 연화리 소나무' [부산 일출명소/부산 해돋이/부산 가볼만한곳/부산추천여행지/일출사진/연화리소나무] 언제 베어질지 몰라 더욱 슬픈 '기장 연화리 소나무' [부산 일출명소/부산 해돋이/부산 가볼만한곳/부산추천여행지/일출사진/연화리소나무] 2012년 1월 24일 설연휴의 마지막 날, 새벽에 기상도를 확인해 보니 기분 좋은 일출을 만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새벽 두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으니 세시간 정도 밖에 못자는 상황, 일출을 보고야 말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핸드폰 알람을 2분간격으로 세개나 설정해놓고 따뜻한 이불 속으로 쑥~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어딘가... 내가 듣고 있는 이 소리는 무언가.... 진동과 알람이 몇 번이나 지나가고 설정해 놓은 시각보다 10여분 뒤에 알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눈뜨자마자 핸드폰으로 확인한 기상청 위성사진을 확인해보니 부산 상공에 급결성된 구름때들...... 더보기
반갑다~더위야!! '진하해수욕장'의 여름나기 2011년 8월 10일 8시가 되기전에 도착한 우리, 하지만 9시가 넘어가도록 날씨는 잔뜩 흐렸고, 몇 번의 소나기가 지나갔다. 날씨가 이러니 본격적인 물놀이도 하기전에 피로감만 밀려왔고, 애꿋은 맥주만 몇 캔째 들이켰는지 모르겠다. 잠시 근처를 배회하며 진하해수욕장의 풍경도 담아보고, 궂은 날씨에도 바다속에 몸을 담그고 있던 피서객의 모습을 보며 물이 제법 찰텐데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반쯤 걸어갔을까? 거짓말처럼 하늘이 개이고 뜨거운 태양빛이 내 고운(?) 살갗을 파고든다. '오호~' 예사 놈이 아니였다. 무방비상태로 아주 살짝 대면했을뿐인데, 따끔따끔 거리는게, '매~우' '아~주' 반가웠다~! '반갑다 더위야!! 뜨거운 태양빛아!!' 비로소 우리는 여름휴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게된 것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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