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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Autumn, 세상이 알록달록 고운 옷으로 갈아입는,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위쪽 지방은 벌써 첫눈이 내린 곳도 있다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곳(부산)은 아직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다.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나무는 노랗게 익을대로 익었고, 나무를 가득 메우고 있던 나뭇잎은 울긋 불긋한 색의 옷을 입고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작년 이맘때쯤엔 결혼준비로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때문에 2011년의 가을을 즐길 여유도 없었고, 남겨놓은 사진도 단편에 불과했다. 그래서 이번 가을만큼은 보다 열심히 담아놔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다짐만큼 활발히 돌아다니진 못한것같다. 이번 주말까지는 2012년의 가을을 담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일것 같다. 고로 2012년의 가을은 현재 진행형이다.... ~ ing 더보기
장지IC에서 반성수목원까지 국도를 따라 즐기는 가을나들이 10월 11월은 정말 주말마다 행사가 잡혀있는것 같다. (가을에도 정말 결혼을 많이 하시는거 같다....) 그렇지 않아도 짧은 계절이라 조급한데 여기 저기 행사에 쫓아 다니느라 황금같은 휴일을 몽땅 소비하고 난 뒤에 돌아오는 한주의 시작은 어찌나 허무한지... 어쨋든 11월도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어느새 3분의 2나 지나가 버렸다...;;; 모처럼 온전히 둘만의 휴일을 보낼 수 있었던 11월의 둘째주 토요일, 새벽같이 움직이겠다는 혼자만의 결심은 지키지 못했다. 늘어지게 늦잠자고 일어나 분식으로 간단히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으로 달려갔다. [ 분식 메뉴는 역시 여기에서... ^^;; 부산에서 떡볶이가 가장 맛있는 집, '연산동 놀이터 할매 떡볶이' ] 경상남도수목원을 가기 위해선.. 더보기
가을이오면 왠지 걷고 싶어지는 부산시청길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 취직한지 벌써 3년이 지났다. 부산시청에서 150m정도 떨어진 곳에 사무실이 있어서 계절마다 변해가는 시청 앞 풍경을 유심히 살펴보는 편인데 7월 무궁화가 만개할 무렵과 11월 가로수에 고운 단풍이 들무렵이 가장 이쁜듯 하다. 참고로 부산시청이라 칭했지만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까지 한곳에 모여있다. 시청 후문으로는 근린공원도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주기도 한다. 작년까지만해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시청 앞을 둘러보며 스케치 하곤 했는데, 사무실에 일하는 직원한명이 그만두는바람에 그런 여유조차 부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라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을 하다가, 일요일에 결혼식을 다녀오는 길에 들려서 가을로 물든 부산시청 근처를 잠시 둘러봤다. .. 더보기
해외불꽃경연대회, 그 뜨거운 열기 [부산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 전야제] 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해외불꽃경연대회의 현장에 다녀왔다. 처음엔 금련산에서 바라보는 불꽃을 그리고 싶었지만, 계속 이어졌던 비 때문에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옮겼다. 행사 직전까지 빗방울은 계속되었기에 근심 가득했는데, 불꽃이 터지자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졌다. 해외불꽃팀들이 하늘에 그리는 아름다운 꽃의 향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팀은 최하위였지만 각 팀이 가지는 선의의 경쟁은 현장의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물해주었다. 경연은 미국, 중국, 폴란드, 일본의 순으로 이뤄졌다. 그럼 그 현장의 열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해본다... 미국 PYROTECNICO 사 경연 첫 포를 쏘아 올린 건 미국팀이었다. 무대를 넓게 넓게 잘 활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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