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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담은 흔적/Jeolla-do,Korea

붉은 단풍이 아름답다는 장성 '백양사'의 이른 가을 풍경 2013년 10월 27일 네비에 내장사를 검색했는데 '백양사에서 내장사 트레킹코스 입구'만 검색되었다. 유명한 곳인데 왜 검색이 안되었는지 영문도 모른체 검색된 곳으로 무작정 출발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지역을 전남으로 지정해두고 전북에 있는 내장사를 검색했던 것이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대로 달려 도착한 곳은 백양사 입구였다. 내장사를 가야한다는 오기가 발동했던 것일까 백양사도 충분히 훌륭한 가을 여행지였는데, 내장사가 목적지라는 고집스런 결정을 해버렸다.(.......지금도 후회스럽다.;;) 구불구불 S자 산길을 지나 한참을 달려 내장사 입구 근처에 도착하니 엄청난 차량에 인파들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내장사는 포기! 다시 돌고 돌아 백양사로 행선지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 더보기
담양 오일장에서 만난 정겨운 풍경 . . . . 2013년 10월 27일 아침의 허기를 달래기위해 담양 뚝방 국수거리에 도착해 '뚝방국수'집 문을 두드렸다. 다소 무뚝뚝해 보이던 아주머니께서 아직은 영업을 하는게 아니라며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했다.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아 근처를 둘러보려고 했는데, 마침 근처에서 오일장이 열리고 있었다. 시간도 때울겸 시장을 둘러봤는데, 시골장터에서 느껴지는 정겨움과 넉넉함이 느껴졌다. 심심치않게 들리던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함이 우리가 전라도로 여행을 왔다는걸 실감케해주기도 했다. 반찬부터 옷가지까지 없는것 빼고는 다 있을법한 시골장터에서 유독 눈길이 가는 곳이 있었는데, 각종 우리(케이지, 종이박스 등등)에서 강아지, 새끼고양이, 토끼 등을 파는 곳이었다.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입장에서 사람을 보.. 더보기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의 초가을 아침 풍경 . . . . 2013년 10월 27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기를 못맞춘 여행이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웃으며 휴일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으니 그걸로 충분했다!! 사진쟁이가 사진 욕심을 버렸다하면 분명히 거짓말이겠지만... 정말 충분한 여행이었다. 상상했던 그림은 아니지만 소소한 풍경을 담은 사진중에 제법 마음에 드는 사진도 있으니... 전날 광안리에서 불꽃축제를 즐기고, 새벽 다섯시 쯤 출발해 쉬지않고 담양으로 달렸다. 새벽녘 안개 가득한 우포 근처를 지나고 고속도로 위에서 일출을 맞이한뒤, 아침의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에 도착했다. 하지만 메타세콰이어 길의 낭만을 온전히 느끼기엔 날씨가 너무추웠고, 배도 너무 고팠다. 더구나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을꺼라 상상했는데, 아직는 초.. 더보기
백양사의 가을 오늘도 쉬어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 더보기
벌교음식의 태백산맥이라 불리는 꼬막정식 '태백산맥현부자네꼬막정식' [벌교 가볼만한 곳] 벌교음식의 태백산맥이라 불리는 꼬막정식 '태백산맥현부자네꼬막정식' [벌교 가볼만한 곳/벌교꼬막정식/벌교 꼬막 맛집/벌교여행/벌교맛집/1박2일벌교꼬막정식] 2012년 5월 20일 보성 녹차밭을 담기위해 새벽부터 움직였는데요. 차밭을 세 군대 정도 돌아다니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꼬르륵거리는 배를 움켜잡고 보성에서 한 시간 거리의 벌교로 이동해 꼬막정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정했습니다. 몇 해 전 지인과 함께 처음 맛보고, '1박 2일'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꼬막정식은 벌교 갯벌에서 수확하는 싱싱한 꼬막으로 만든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벌교엔 꼬막정식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태백산맥현부자네꼬막정식'집에 가봤습니다. (줄여서 '현부자네'라고 말하겠습니다.) 태백산맥.. 더보기
사진가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던 '대한2다원' 사진가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던 '대한2다원' [보성 가볼만한곳/보성 녹차밭 여행/보성녹차/보성녹차밭 여행코스/보성여행코스] 2012년 5월 20일 봇재전망대를 거쳐 대한2다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대한2다원은 평지에 가깝게 느껴질정도로 완만한 경사에 직선으로 쭉쭉 이어져있는 차밭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진으로 봐오던 대한2다원엔 힘든 등산이 없을것이라는 만만한 생각을 가지고 찾았던게 화근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른 규모의 차밭을 한바퀴 둘러봐도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담을 수 없었는데요. 예습했었던 사진을 들여다보니 대한2다원을 담기위해선 근처 야산을 올라야했습니다.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위에 뜨거운 햇빛을 피할만한 장소도 부족한 대한2다원은 더위에 약한 제겐 최고로 힘든 여행지였습니다. 마른목을 축.. 더보기
차밭 최고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보성차밭전망대' 차밭 최고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보성차밭전망대' [붓재전망대/보성여행코스/보성녹차/보성 녹차밭 여행/보성 가볼만한곳/보성녹차밭 여행코스] 2012년 5월 20일 '대한1다원'에서 '2다원'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보성차밭전망대'에 잠시 들려봤습니다. 전망대 데크에 올라 초록이 남실거리고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봄날의 보성여행은 어딜 가든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보성차밭전망대'를 선택하겠습니다. '대한 1, 2다원'에서처럼 큰 수고 없이도 아주 만족스러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기 때문이거든요. 스쳐 지나가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보성차밭전망대'는 그야말로 최고의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해봅.. 더보기
수채화가 있는 풍경 속 아침을 맞이한 보성 대한 1다원 수채화가 있는 풍경 속 아침을 맞이한 보성 대한 1다원 [보성여행코스/보성녹차/보성 녹차밭 여행/보성 가볼만한곳/보성녹차밭 여행코스] 석가탄신일 덕분에 생긴 황금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일상으로 돌아오니 벌써 스트레스가 쌓이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럼 지난주에 다녀왔던 보성여행의 못다한 이야기를 천천히 이어가 보겠습니다. 2012년 5월 20일 전날 숙소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을 더하고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지만 새벽같이 맞춰놓은 알람 소리에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피로회복제 한잔 들이키고 보성으로 떠나기 위해 채비를 마쳤는데, 저보다 늦게 잠자리에 든 와이프가 도저히 일어나질 못하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쯤 흐르고, 어슴푸레 해가 밝아올 무렵에서야 겨우 일어난 와.. 더보기
미(美)항 여수의 절대미(味)를 느낄 수 있는 곳 '산골식당, 장어구이 & 장어탕' 미(美)항 여수의 절대미(味)를 느낄 수 있는 곳 '산골식당, 장어구이 & 장어탕' [여수맛집/여수 장어탕/산골식당/여수 먹거리/여수 가볼만한곳] 2012년 5월 19일 여수 시내 곳곳에서 보이는 문구가 바로 '세계 4대 미항 여수'라는 문구였는데요. 아름다운 항구가 아닌 음식이 맛있는 항구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홀딱 반해버린 맛! 수없이 맛봤던 장어구이와는 비교를 불가하는 마력이 느껴졌습니다. 장어구이에 감흥이 없었던 와이프의 마음도 흔들어버렸는데요. 여행을 다녀와서 몇 일동안 그 맛이 잊혀지지않아 정말 혼줄이 나버렸습니다. 저희 부부가 산골식당에서 맛본건 장어구이였는데요. 밑반찬으로 깔리는 '간장게장'과 '여수돌산갓김치'도 덤으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기밥을 주문하면 장어탕도 함께 나오는데요... 더보기
여수세계엑스포의 열기를 멀리서 느껴볼 수 있는 '자산공원 일출정' 여수세계엑스포의 열기를 멀리서 느껴볼 수 있는 '자산공원 일출정' [여수엑스포/여수 자산공원/여수밤바다/오동도/여수 가볼만한곳]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한주는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엔 보성 녹차밭으로의 여행을, 이번 주엔 지인(계모임)들과 함께 떠날 여행을 계획하면서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치유할 방법이 없는 불치병인 여행병, 좀 더 멋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오늘도 '폭풍검색질'을 멈추질 못합니다.. ㅎㅎ 2012년 5월 19일 '봄 여행의 일번지'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보성 녹차밭에 다녀온 소감은 한마디로 최고였습니다. 처음 보성으로의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고민에 빠졌는데요, 부산에선 제법 먼 거리라는 점과 원하는 새벽 풍경을 담기 위해선 엄청나게 빨.. 더보기
2012년 봄의 마지막 여행 '여수 엑스포 & 보성 녹차밭' 2012년 봄의 마지막 여행 '여수 엑스포 & 보성 녹차밭' [여수엑스포/여수세계박람회/보성녹차밭/보성여행코스/5월 추천 여행지/대한다원/붓재전망대/대한2다원] 2012년 5월 19 ~ 20일 주말,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날씨에 여수에서 보성까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여수, 보성, 벌교, 하동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왔는데요. 어림짐작으로 계산해봐도 600km가 넘는 거리를 다닌 듯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시원한 캔맥주 한잔 들이키며 여독을 푸는 중인데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주는 또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보통 여행을 다녀오면 그 후유증이 제법 오래가거든요..^^ㅋ 늦게 출발한 여행, 여수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새로 난 .. 더보기
따사로운 봄날 여심을 사로잡는 '광양 청매실 마을' 따사로운 봄날 여심을 사로잡는 '광양 청매실 마을' [광양매화마을/광양 가볼만한곳/4월 추천 여행지/봄여행지추천] 2011년 4월 8일 4월 초순 매화마을로 유명한 광양의 청매실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3월이면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이기 때문에 제가 갔을 땐 거의 끝물이었어요. 제가 사는 부산 근교에도 매화로 유명한 마을인 순매원이 있고, 그 외에 김해건설공고나 통도사처럼 매화 사진 담기에 좋은 곳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만 굳이 먼 곳 광양 청매실 마을까지 다녀왔는데요. 그 까닭은 전국 팔도의 (사)진사님들 포함해 많은 행락객이 찾는 곳인 광양 매화마을은 단일 매실 농가로는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 하여 그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화마을에 있는 돌담길이나 초가집은 그 운치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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