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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오일장에서 만난 정겨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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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5일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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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7일

 

아침의 허기를 달래기위해 담양 뚝방 국수거리에 도착해 '뚝방국수'집 문을 두드렸다.
다소 무뚝뚝해 보이던 아주머니께서 아직은 영업을 하는게 아니라며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했다.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아 근처를 둘러보려고 했는데, 마침 근처에서 오일장이 열리고 있었다.

 

시간도 때울겸 시장을 둘러봤는데, 시골장터에서 느껴지는 정겨움과 넉넉함이 느껴졌다.
심심치않게 들리던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함이 우리가 전라도로 여행을 왔다는걸 실감케해주기도 했다.
반찬부터  옷가지까지 없는것 빼고는 다 있을법한 시골장터에서 유독 눈길이 가는 곳이 있었는데,
각종 우리(케이지, 종이박스 등등)에서 강아지, 새끼고양이, 토끼 등을 파는 곳이었다.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입장에서 사람을 보고 반가워하는 새끼고양이를 보고 있으니
예쁘고,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론 안쓰러웠던 복합 미묘한 감정이 일어났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짜투리 시간동안 둘러본 시골 장터의 풍경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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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때기에 모여있던 귀여운 강아지들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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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고 인사하는 새끼고양이들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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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엔 오리 2층, 3층엔 닭이 있는것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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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산물들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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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인지 조기인지는 모르겠다만,
뜨끈한 쌀밥이 생각나는 생선들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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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모여 버스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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