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12경 중 유일한 야경, 울산공단야경(울산 석유화학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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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1일
울산에서 꼭 담아보고 싶었던 울산공단야경을 드디어 담아왔습니다.
제 두눈으로 확인하고 넓은(?) 가슴 속, 똑똑한 카메라 속에 말이죠.
지인의 결혼식 덕분에 울산을 다녀왔는데요.
식이 끝나고 간단하게 볼 일을 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선암동에 잠시 들렀습니다.
선암동 철탑 포인트라 불리는 그 곳을
언제나처럼 출사코리아의 자세한 설명을 따라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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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에 올라 어떤 구도로 야경을 담을지 몇 컷의 테스트샷을 날린 뒤,
공단에 불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노을에 노랗게 물들어버린 공단의 모습도 괜찮았지만,
울산 12경으로 부르기엔 다소 부족함이 많습니다.
어서 어두워졌으면 좋겠다는 기분으로 의미없는 몇 컷의 셔터를 더 날렸던것 같습니다.
수분 뒤 어두워져가는 하늘빛과 공단을 밝히는 불빛들이 들어오기 시작할때
본격적으로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야경담기를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정신없이 담다보니 어느새 칠흑같은 어둠이 밀려왔습니다.
야경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시간은 30여분 남짓... 이대로 하산해야한다는건 아쉽지만
울산공단야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는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며 하늘을 봤는데,
티없이 맑은 하늘에서 힘차게 빛나고 있던 북극성과 외로운 나무 한그루....
이거 그림인데?!라며 접었던 삼각대를 다시펴고 마지막으로 한 컷 더 담아봅니다.
울산12경 중 유일한 야경, 울산공단야경(울산 석유화학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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