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제10회 부산불꽃축제의 시작포가 올라갔습니다.
바로 어제, 10월 25일 토요일 부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불꽃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찍고 있는 불꽃이지만, 불꽃을 사진으로 담는건 긴장되고 또 흥분되는것 같아요.
저는 이번 부산불꽃축제에선 중소형 불꽃은 포기하고 한, 두발 정도 쏘아지는 초대형 불꽃에만 초점을 맞췄는데요.
다행히 마음에드는 사진 한 장 남길 수 있었어요. 한장만 딱 올리고 말까하다가 찍어논게 아까워 느긋하게 정리해봤어요.
이번에 올려드리는 불꽃 사진들은 초대형 불꽃을 기다리며 찍었던 사진을 크롭했어요.
결정적 한발의 사진이 궁금하시다면 : 제10회 부산불꽃축제, 결정적 한발!
사진 촬영 장비 : D610 + AF Nikkor 35mm F2D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사진찍기에 좋은 불꽃이라기 보단, 그냥 눈으로 즐기기에 더 좋은 불꽃이었어요.
정면에서봐도 인터벌이 거의 없이 중복으로 올라오는 불꽃이 많아서 조금만 노출을 길게 잡아도 온통 화이트홀이...;;
그리고 그보다 더 아쉬웠던건 중, 대형 불꽃이 광안대교 주탑과 나란하게 다섯개 쏘아지는 불꽃이 있는데,
주탑 오른쪽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 처음 몇 발을 제외하곤 4발씩 올라와서 균형의 미가 좀 떨어졌다는거였어요.
만약 원래부터 그렇게 올라왔던게 맞는거라면 불꽃 기획자의 미적감각이 안타까운거고요.....ㄷㄷㄷ;;
다섯발이 다 올라왔더라면 중대형급 불꽃에서도 예쁜 사진이 많이 나왔을것 같아요.
시간의 순서대로 불꽃 사진 올려봅니다. (스압주의!!ㄷㄷㄷ)
당신을 사랑합니다.
중계방송을 들어보니 29번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연인에게 프로포즈 할때 쏘아진 불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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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하늘
중국인이 좋아할만한 불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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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ut
겉절이 불꽃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드는 불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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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
불꽃이 제게 사랑을 고백하네요...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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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
순간 모두들 놀랐던 불꽃?!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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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불꽃 어디갔니?
정말 어디 갔을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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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불꽃은 합성!
답답해서 불꽃 하나 복사해봤어요... 원래는 이런 그림이었겠죠?
5발씩 올라왔으면 예뻣을 불꽃 많았는데 아쉬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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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e
내년에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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