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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Living Room)에서 결혼 2주년을 기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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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주년 기념, 분위기 좋은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레스토랑에서...

 


2013년 2월 17일을 기점으로 저희 부부의 결혼생활이 3년차로 접어들었어요.
결혼기념일이 비슷한 처제부부와함께 얼마전 대관령으로 기념여행을 다녀오긴 했지만,
막상 결혼기념일 당일을 그냥 지나치려니 왠지 아쉽더라구요.

 

평일에는 둘다 늦게까지 일하는 직딩부부라,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면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알아봐야했어요.

그렇게 찾아보니 센텀에 있는 파크 하얏트 호텔의 레스토랑이 자정까지 영업을 하고,
가격대가 크게 부담스럽지않던 리빙룸이 적당할 것 같은 확신이 들었어요.

 


그렇게 파크 하얏트 부산(Park Hyatt Busan), 리빙룸으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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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 센텀에 있는 하얏트 호텔 근처까지 갔는데요,
요즘따라 계속 말썽을 부리는 네비가 또 먹통이되는 바람에
근처 갓길에 차를 세우고 지도어플을 실행하고나서야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어요.
10시반으로 예약했는데 30분정도 일찍 리빙룸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주차장(B2층)에서 리빙룸(31층)까지 올라가는동안

엘리베이터를 2번이나 갈아타야되더라구요.
(B2~1층)→(1층~30층)→(30층~31층)이렇게 말이죠... 보안때문인가? +_+;;;

 

 

 

 

 

대충 이런 뷰가 그려진다. 일몰시간에 방문하면 대박일듯...^^

 


예약할때 특별히 전망좋은 곳으로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려서 그런지
저희가 않은 자리에서 광안대교와 요트경기장까지 한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대신 조명이 너무 어두워 기념사진을 제대로 남겨오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삼각대 챙겨갈까하다가 차에 두고 내렸는데, 조금 아쉽긴하더라구요. ㅋ


식사는 코스메뉴 하나와 서빙하셨던분이 추천해주신 해물스파게티를 먹었는데요.
아름다운 부산 야경을 보며 먹어서 그런지 별스럽지않은 메뉴임에도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가격은 추가로 커피한잔까지해서 10만원 조금 넘게 나왔네요. ^^;

 

 

식전 빵, 보자기에 쌓여나오는 모습이 조금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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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Young Leave Salad, King Crab Meat,
Avocado, Poached Quail Egg,
Lemon Confit Dressing

Festive Set Menu 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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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n Black Angus Beef Sirloin,
Red Wine Shallot Compote, Zucchini,
Pumpkin Gnocchi

Festive Set Menu 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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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추천한 Tagliolini Pesca, 26,000원
얇고 부드러운 면에 해산물향이 가득한 스파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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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 Tarte, Berry Ice Cream
Coffee or Decaffeinated
Park Hyatt Selection of Premium Tea - 홍차로 선택

Festive Set Menu 60,000
추가 커피는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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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att Selection of Premium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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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도로 담아본 요트경기장과 부산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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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은은한 조명속에서
둘의 추억을 도란도란 얘기하며 결혼기념일의 밤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그녀와 함께 비오는 창 너머로 광안대교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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