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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나무

이시돌 목장의 왕따나무 아쿠아리움을 빠져나와 바로 이시돌목장으로 달렸습니다. 중간에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았지만, 왠지 이곳은 꼭 담아가야겠단 생각이 들어선데요.... 서귀포에서 제주시를 통과하는 거리가 그리 만만하진 않았어요. 이시돌목장의 왕따나무는 예전 소니카메라 광고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는데요. 故김영갑 작가님의 갤러리인 두모악에서 소간지가 유심히 바라보는 작품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시돌목장의 왕따나무 사진이었거든요. 용눈이오름의 풍경이라고 합니다. 두시간을 넘게 달려서 도착한 이시돌목장의 왕따나무 포인트에는 중년의 사진사님이 한분 계셨는데요. 몇시간 전까지 구름이 아주 멋졌다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좋았을꺼라 하셨어요. 무릎까지 자라있는 풀이 바람에 나풀거리는 장면을 담으면 좋을것 같았는데, 바람 .. 더보기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느티나무, 합천 야로면 구정리 오도산의 운해와 일출을 감상하고 필수코스처럼 들리는 곳이 바로 야로면 구정리입니다. 이곳에는 수령이 500년 이상될것이라 추정되는 거대한 느티나무가 서있는데요. 잘 정돈된 논길과 논, 그리고 논길이 교차하는 지점에 우뚝 서있는 나무 한그루가 정말 멋진 풍경을 그려줬습니다. 오도산에서 큰 감흥 없는 일출을 보고 바로 이동했으니 7시 30분이 채 못되어 느티나무가 보이는 곳까지 도착할 수 있었어요. 잘 자란 벼가 가득 메워져있는 논과 100m 앞에 보이는 느티나무, 이른 아침에 마을 주민 몇 분밖에 보지 못해 저 혼자만 있는줄 알았는데요... 느티나무를 몇 장 담은 뒤, 주위를 둘러보니 제법 많은 진사님들이 계셨는데요. 모두 저처럼 은닉해서 셔터를 날리고 있더라구요..ㄷㄷㄷ '저 느티나무가 마을에 활력을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