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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리 소나무

얼어버린듯한 바다와 새벽 노을이 담긴 오랑대의 풍경 . . . . 토요일 새벽, 기상도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일출을 담기위해 오랑대를 찾았다. 일출을 보지 못하더라도 파도 사진을 찍고 오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많이 아쉬운 날씨와 파도였다. 오랑대 바다가 이렇게 평온할수도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으니...... 제대로된 일출은 보지못했지만, 해 뜨기전 근사한 새벽노을을 1분정도 만날 수 있었는데, ND필터를 이용한 촬영으로 바다가 얼어버린듯한 장면과 함께 붉은 노을띠의 하늘이 담겨 마음에 드는 한 컷을 담을 수 있었다. . . . . . . . . . . . . . . . . 더보기
봄날에 다시 만난 기장 연화리의 소나무 작년 1월에 연화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이곳의 계절별 풍경을 담아보겠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다짐은 그 날 이후로 지켜지지 못했고, 해가 지나고 몇 개월이 더 지난 지금에서야 기장 연화리의 어느 언덕을 외롭게 지키고 서있는 소나무의 봄을 만나고 왔다. 언제 베어질지 모르는 운명이라 여겼었고, 연화리를 향하는 내내, '혹시 사라졌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아직까지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서있는 소나무를 보니 정말 반갑고, 고마웠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그 곳, 그 위로 당당히 서있는 늠름하면서도 매력적인 소나무 한그루! 한번 이곳을 찾은 사람이라면 다시 찾아올만한,,,,아주 매력적인 녀석이다. 나는 지독하게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그냥 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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