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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벽화마을

[벽화마을]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난 감성여행, 부산 닥밭골 행복마을 . . . .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닥밭골 벽화마을은 닥나무가 많이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감천 문화마을처럼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 생긴 마을이다. 낙후된 마을이었던 닥밭골 마을을 2010년경 도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벽화를 그리고 예술품을 꾸며놓아 밝은 분위기의 마을로 변신시켜 놓았다. 햇살이 좋던 주말의 이른 아침, 카메라 하나만 달랑 손에 쥐고 닥밭골 벽화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며 혼자만의 사색에 빠져보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봄처럼 화사한 새옷을 갈아입은 동광동 인쇄 골목에 다녀오다 동광동 인쇄골목에 벽화가 그려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한때는 벽화가 그려진곳을 일부러 찾아가 사진을 담고 기록으로 남기는게 좋았었다. 하지만 벽화가 그려진지 오래된 곳의 담벼락이 더이상 관리가 되지 않고 흉물스러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벽화를 그리는게 (소위 말하는) 달동네의 환경 개선에 과연 도움이 되는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진적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답은 'No!'였다. 그저 단순한 호기심과 같은 흥미거리로 전락해버린 벽화골목,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이 그저 단순한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찾은 사람들은 그 호기심이 해소되는 순간, 자신의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많은 벽화 마을을 지켜봤지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만큼의 실속은 없었다. 만약 벽화를 조성하는게 도시 조경을 .. 더보기
알록달록 성냥갑 같은 집들이 모여있는 감천동 문화마을, '태극도 마을' 알록달록 성냥갑 같은 집들이 모여있는 감천동 문화마을, '태극도 마을' [감천문화마을/부산 벽화마을/부산 태극마을/부산 사진찍기 좋은곳/부산 가볼만한곳] 햇살이 아주 좋던 날, 한국의 산토리니 혹은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태극도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레고 블럭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 레고 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그리스의 산토리니와 닮았다고 하니 그 풍경이 새삼스러워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태극도 마을을 멀리서 바라볼 때의 그 아름다움을 쫓아 마을 구석구석을 훑어보면, 왠지 가슴 한편이 짠해지는 묘한 감정이 생겨나는데요. 바로 역사의 가장 힘들었던 시절부터 녹아있는 삶의 애잔함이 마을 곳곳에 묻어 있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집 마당이 곧 골.. 더보기
생태마을 '물만골', 벽화속에 담겨진 작은 행복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황령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 속 오지마을, 물만골에 다녀왔습니다. 물만골의 마을은 6.25 사변때 살아 남기 위해 골짜기로 들어와 살게된게 최초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년대 후반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 많이 오다보니 의식주 해결이 힘들어 이 골짜기로 자리잡아 이때까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원래 국유지였기에 시에서 대규모 고층건물로 재개발을 하려고 1992년에 마을을 철거할려고 했지만 마을주민들이 철거반대투쟁도 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청소, 마을 내 도로의 개선, 마을버스 운행등의 활동을 벌이고, 서로 돈을 모아 물만골의 땅 일부를 매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을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생태마을을 만드는데까지 이르게된 .. 더보기
자유를 갈망하는 황새알로 마을, 벽화속에 담은 소망을 엿보다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부산의 벽화마을을 찾아떠난 다섯번째장소는 거제동 벽화마을입니다. 이곳은 벽화마을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할 정도로 마을 일부에만 그려져 있었는데요, 처음 벽화 그리는 사업이 시행될때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 찬성하는 가구의 벽에만 그려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외부에 잘 보이는 곳에 그려져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검색을 통해 마을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보고 막상 도착하니 주차문제가 있었서 법원쪽으로 돌아가 주민들이 주차해놓은 곳에 살짝 주차를 하고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은 부산교대지하철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오셔서 철길을 따라 쭈욱 걸어오시면 됩니다.^^ (설명은 여기까지, 첨부한 지도를 10번정도 보시면 대충 답나옵니다. ㅎㅎ) 자유.. 더보기
행운과 건강을 소원하는 '복산동 벽화마을'을 가다 2011년 1월 22일 토요일 흔히 말하는 달동네, 외부인이 보기엔 너무나 힘들고 불편해보이는 생활. 그렇지만 그 속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곳. 동래구 복산동 벽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복산동 벽화마을은 제가 사는 곳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복산동 벽화마을의 근처에는 복천동고분군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들을 전시하고있는 복천박물관이 인근에 있으며, 아래 사진에 보이는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의 유적지가 있습니다. (다음엔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 종주를 해봐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걷기좋은 길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듯 합니다.) 동래 문화유적지 탐방길 안내도 행운의 번호 7, 그 번호가 두개나 되는 복천로77번가길... 우연일까요? 주민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염원하는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