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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케아 바이백 경험과 쇼핑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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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이케아(IKEA) 동부산점에서 오래 사용하던 에콜순드 리클라이너 체어를 바이백하고, 새로운 왼네스타드 체어를 들였다. 집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가구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보다 실용적인 선택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더불어, 이케아에서의 쇼핑과 식사도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주었다.
 

 
 

이케아 바이백의 장점


 이케아의 바이백(Buyback) 프로그램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매입해 주는 서비스로,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실용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상태를 입력하고 견적 예상가와 견적번호를 받은 뒤, 한 달 안에 완성된 상태의 가구를 가져가면 직원이 꼼꼼히 확인하고 적절한 금액을 책정해 환불카드로 돌려준다. 나는 에콜순드의 상태를 신품 대비 40% 정도로 입력했는데, 결론적으로 30%의 금액으로 바이백 받았다. 패브릭 제품임을 감안한 책정이라 아쉽지만 수긍해야만 했다.


1. 환경 보호 & 지속 가능성
 버려지는 가구를 줄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케아는 바이백된 가구를 재판매하기 때문에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수 있다.

2. 불필요한 가구의 정리
 더 이상 필요 없는 가구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3. 합리적인 가격 보상
 바이백을 신청하면 제품 상태에 따라 적절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케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불카드로 돌려주기 때문에 새로운 가구를 구입할 때 도움이 된다. 생각보다 환불 금액이 커서 중고로 판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괜찮았다. 만약 폐기 처리를 한다면 돈을 지불하고 버려야하니 오히려 손해를 보기때문에 바이백 서비스는 소비자 입장에서 정말 반가운 정책이다.

 
 

 

 
 
   왼네스타드 체어와 새로운 공간   
 
 바이백으로 받은 금액을 보태서 왼네스타드 체어, 그린색을 구입했다. 기존의 리클라이너보다 심플하고 가벼운 디자인이라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고, 집 분위기도 한결 산뜻해진것 같다. 편안함도 기대 이상이라 매우 만족!!

서브구역 확인을 위해 사진을 찍는다.

 

에콜순드 대신 자리를 차지한 왼네스타드 체어... 산뜻한 그린색이 마음에 든다!!

 
 
   이케아 쇼핑과 식사의 즐거움   
 
이케아에 가면 단순히 쇼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자체를 즐기게 된다. 도착하자마자 고객센터에서 바이백을 처리하고, 레스토랑으로 올라가 점심을 먹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가성비 좋은 메뉴들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엉뚱이 입맛에 딱 맞는지 플랜트 크림 파스타, 트리플 소금구이 닭고기 스테이크는 정말 잘먹어줘서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이케아 회원이면 커피 한잔씩이 무료라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많아 붐비긴 했지만 여유롭게 점심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푸짐한 한상... 모두해서 29,800원!!

 
 
 
 가구 외에도 집에 필요한 몇 가지 물건들을 추가로 쇼핑했다. 소시지와 케첩, 머스타드 소스를 구입했고, 캠핑에서 사용할 숯집게도 하나 집어왔다. 소파 밑에 짐을 보관할 수납상자도 구입했다. 집에 관심을 가질수록 필요한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인데.. 이케아에서 이런 저런 소품을 둘러보면서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는 시간이었다.
 

이케아 갈때마다 구멍난 벽을 꼭 통과하는 엉뚱이!! ㅎㅎ

 
 

집에 하나씩은 있는 우탄이 인형

 

고슴도치 인형 하나 고르고 기분 좋은 엉뚱이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온지 10주년 되는 해라고 한다.

 
 이케아 바이백을 활용하니 불필요한 가구를 정리하면서 부담 없이 새 가구를 구입할 수 있었다. 또한, 쇼핑과 식사까지 함께 즐기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집에 정리하고 싶은 이케아 가구가 있다면, 바이백은 강력 추천!!! 대신 가구를 옮길 수 있다라는 전제 조건이 꼭! 필요하다… 
 

우리집 거실에 있던 에콜순드가 다시 이케아에 전시되어 있었다...

 

 
 
 

 

 

 

 

2025. 2. 8 이케아 동부산점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2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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