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두 얼굴, 광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한 적수의 출현을 즐기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처음 개봉할 때부터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보았습니다.


전 스릴러를 그리 즐기지 않습니다. 희대의 스릴러물인 쏘우를 한 번 본 뒤로 두번 다시 그 시리즈물은 접하지않죠.
그런 맥락에선지 말많은 영화였기 때문인지 개봉 당시에는 찾아 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볼 기회가 생겨 본 뒤 느낌은 쏘우같은 무자비한 인정없는 스릴러가 아닌,
이유가 있는 충분히 납득이가고 공감이가는 복수물이란 것이였습니다. 


Canon EOS-1Ds Mark III | 1/400sec | F/1.2 | 85.0mm | ISO-800

사람이기를 포기한 장경철(최민식)은 사람을 사냥하는 짐승입니다.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사람을 강간하고, 죽이는 것이죠. 그야말로 희대의 살인마입니다.



Canon EOS-1Ds Mark III | 1/400sec | F/1.2 | 85.0mm | ISO-800


영화의 시작은 장경철과 김수현(이병헌)의 부인의 사건으로 시작이 됩니다.

아... 이거 꽤 잔인하고 무서운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경철의 표정이 오싹하고 무섭더군요,
그렇게 김수현부인의 사망과 토막난 주검의 발견으로 김수현의 분노는 극에 달합니다..
저는 이때부터 김수현이 악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김수현은 유능한 국정원직원입니다. 슈퍼맨같은 비밀요원이죠. )


몇명의 용의자에서 실제 범일을 찾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요점은 일반적인 복수가 아니라, 범인에게 가장 잔인하고, 마음(혹은 가슴)아프게 복수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의 스토리는 직접 눈과 귀, 마음으로 즐겼으면 합니다. 

전 이 영화를 짐승(장경철)이 악마(김수현,악마가 되었죠)를 보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해석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검색사이트에선 평점이 7점대 후반이군요...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인데 너무 저평가된거 같습니다..!


Posted by 용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