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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여중 '개나리 꽃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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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31일 목요일

따로 쉬는 날은 아니였지만 회사에서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챙겨올 일이 생겨 집에 다녀왔는데요. 
회사로 복귀하기위해 차를 돌리다가 골목에서 다른 차들과 뒤엉키는 바람에 조금 먼 도로로 우회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회하다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혜화여중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전에는 미처 몰랐던 혜화여중 근처로 개나리꽃이 너무 멋지게 펴있는겁니다. 
딱 10분만 봄을 즐겨보기로 결정하고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부산 혜화여중? 어디에요??

부산 혜화여중은 제 여자친구의 모교이기도 한데요.
정식명칭은 혜화여자중학교이며, 1955년도에 개교했으며,
위치는 부산 동래구 명장1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 조광심 민속왕순대라는 상호의 피순대로 유명한 맛집이 있기도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제법 맛있는 곳입니다. ^-^)

다음 지도의 스카이뷰로 봤을때, 학교의 위치와 제가 촬영한 포인트를 체크해놓았습니다.





혜화여중 앞 개나리꽃길


정말 말 그데로 개나리 꽃길이였습니다.

어릴적부터 쉽게 보고 들어서 그런지 더욱 정겹고 반가운 봄의 손님 개나리꽃!!
개나리꽃은 양지,음지를 가리지않고, 땅도 가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피고, 볼 수 있는 이웃사촌같은 그런 꽃입니다.
그럼 개나리꽃 구경 한번 하실까요?? ^~^;;
(사진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ㅎㅎ)



▲ 도로 건너편에 핀 개나리꽃에게 인사를 하는 듯 합니다~*

▲ 개나리꽃과 봄바람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

▲ 정말 흐드러지게 폈습니다~^^ 노란색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듯합니다... 나리, 나리, 개나리~

▲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습니다~ ^^






잠시동안의 외출이였지만 봄의 향기와 기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였는데요~
혜화여중 입구에는 개나리꽃 뿐만 아니라 만개한 목련나무도 만날 수 있었어요.
복귀가 너무 늦어지면 않되기에 오랫동안 봄을 즐길순 없었습니다만
짧은 시간이라 그런지 봄꽃들과 한 데이트의 여운이 길게 남는듯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주말에 방사능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주말 경주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저에겐 아주 끔찍한 소식입니다!! ㅠ~ㅠ
이번만은 기상청이 구라청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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