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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핀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의 감성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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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유혹


7월 말, 계모임에서 경주로 피서를 다녀왔다.
아이들이 어리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다른 일정없이 펜션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고,
소주잔 기울이며 맛있는 고기도 구워먹었으니 나름 행복한 여행이었다.

숙소를 찾기위해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경주 시내도로를 달리던 중 코스모스와 연꽃이 피어있는 곳을 보게 됐는데,
펜션에서 보내는 시간도 빠듯하다고 재촉하는 아내의 성화에 그냥 패스!
이튿날 일행과 헤어진 뒤, 부산으로 출발하기 전에 잠시 들렸다.

여기까지 왔는데 아름다움을 그냥 지나치는건 예의가 아니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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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반월성 부근에 연꽃과 코스모스가 한창이었다.
깨끗하게 피어있던 연꽃도 일품이었지만, 때이른 코스모스 꽃이 가득한 풍경도 장관이었다.
(코스모스는 6월~10월 사이에 피는 꽃이니 때이르단 표현은 옳지않을 것이다...ㅎ)
어쨋든 '가을의 꽃은 곧 코스모스'라는 생각이 깊이 박혀있어서 그런지
여름날에 핀 코스모스를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을의 감성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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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좀 에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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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와 아내의 꽃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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