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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송정에선 일출이 그려낸 멋진 그림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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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르지 않았던 주말의 새벽녘,

일출시간보다 2시간 앞서 맞춰둔 알람소리에 (다행히) 눈이 떠졌다.
큰 고민할 것 없이 송정[각주:1]으로 일출을 담기위해 집을 나서본다.
눈 뜨자마자 확인했던 기상청사이트의 정보[각주:2]를 봤을땐 좋은 일출을 볼 수 없을것 같았는데,
현관문을 열고 나가 머리위로 총총히 빛나는 별들을 보니
큰 걱정없이 송정으로 내달려도 괜찮을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새벽의 한산한 도로를 따라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송정에서는 어느새 여명이 시작 되고 있었는데,
집을 나서면서 들었던 기분 좋은 예감처럼 깔끔하고 기분좋은 빛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적당한 곳에 삼각대를 펴고, 여명의 노을빛과 파도의 잔상 등 의미없는 셔터를 누르며 일출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려본다...

 

 

 

일출시간이 가까워지자 수평선을 발갛게 불타기 시작했고, 
이날의 일출은 구름을 이용해 멋진 그림을 그려내기 시작했다.
마치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지도를 그려낸듯, 멋진 화가로 빙의한 아침해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송정의 아침을 기분좋게 맞이할 수 있었다.

 

 

 

여명, 송정일출

 

 

 

 

八鳥. 송정일출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닮은 아침해가 그린 그림, 송정일출

 

 

 

 

송정일출

 

 

 

 

정자에 불을 밝히다, 송정일출

 

[부산일출/송정일출]


 

 

 

  1. 송정은 부산 최고의 일출명소이다. [본문으로]
  2. 기상청 사이트의 정보는 실시간이 아니라 지금 상황과 100% 일치하진 않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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