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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의 시작 "오륙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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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9일 금요일

운전면허갱신을 위해 용호동에 있는 남부면허 시험장을 들렸는데요,
적성검사라는게 간단한 몇가지만 검사하고 기존 면허증을 반납하고 새로운 면허증을 받는 거더라구요.
30분만에 해결되었습니다. 그래서 남부면허시험장 근처에 있는 오륙도를 다녀왔습니다.

오륙도에는 유채꽃과 철쭉 등의 봄꽃으로 덮혀있었는데,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주변 풍경을 둘러보다, 아래 사진의 현수막에 나온 해파랑길에 대해 궁금해 알아보았는데요.
꽤 재미있는 내용인거 같아, 먼저 포스팅하게되었습니다. ^^
 

해파랑길을 알리는 현수막




'해파랑길'이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인 '해파랑길'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 등 688km를 끊이지 않게 선형으로 잇는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로 문화부는 2014년까지 170억원을 투입하여
친환경적이면서 이야기가 있는 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해안 탐방로의 이름은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결정되었는데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 푸른 바다색의 '파랑', '~와 함께'라는 뜻의 조사 '랑' 이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 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해파랑길' 안내그림


해파랑길은 동해아침, 화랑순례, 관동팔경, 통일기원의 4개의 테마와 40가지의 탐방코스를 선정하였는데요,
그중 부산 오륙도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잇는 길인 '동해아침' 테마는 베스트 다섯코스 중 하나입니다.

해파랑길 지도 ( 크게 보고 싶으시면 지도를 클릭하세요 ^^ )




언덕배기를 오르며 바라본 오륙도의 풍경


해파랑길의 시작점인 오륙도를 둘러보았는데요, 처음 이기대로 향하는 곳의 꽃밭부터 갔다온 뒤에
현수막을 보았기 때문에, 꽃단지를 조성하고 조경하는 이유를 뒤늦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오륙도에 도착하면 해맞이 공원이라 써있는 비석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비석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해파랑길의 종합안내소가 들어설 장소로 갈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언덕배기를 올라서면, 시원한 바다전망과 함께 군시설인 벙커와 작은 초소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소는 허리를 굽혀야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았는데요. 입구 좌우로 목욕탕의자 높이의 턱이 있어 앉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연인과 함께한다면, 그 턱에 앉아 작은 창으로 난 바다 풍경을 바라봐 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비석


유채꽃과 바다 그리고 나무, 오륙도


갈대와 바다, 오륙도


오륙도


작은 초소, 오륙도


초소에 난 창으로 바라 본 풍경, 오륙도


초소에 난 창으로 바라 본 풍경, 오륙도


바닥에 흔적이 남아있는 벙커, 오륙도


오륙도


이기대로 향하는 길, 오륙도


오륙도


오륙도에서 이기때까지의 길은 이기대 둘레길이라고 불리어지고 있기에,
해파랑길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산에 있는 해파랑길은  오륙도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데요, 약 24km정도의 거리라고 합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부산에 있는 코스 정도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오륙도에서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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