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숲과 동물원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두류공원에서 달구벌 연등회의 소원 풍등 날리는걸 보고, 

구공탄 막창집에서 막창에 소주한잔 한 뒤 근처 모텔에서 잠을 잤어요.

(다행이(?^[각주:1]) 풍등도 보고, 막창도 먹은거죠~ㅎㅎㅎ)

푹~쉬고 다음날 느즈막히 모텔을 나와 국밥집 8번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달성공원으로 가봤습니다. 

 

 

달성공원은 부산의 금강원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더군요.

입장료가 무료인데다, 근사한 나무도 많이 보이고, 잔디도 잘 꾸며져있었어요.

그리고!!!! 동물원도 함께 있어 코끼리, 호랑이, 물개와  같은 동물도 볼 수 있었어요.

부산에도 동물원이 생기긴 했지만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달성공원은 무료라는 점~~~~~! 동물냄새도 심하지 않았어요.

 1.정문   2.문화관   3,19.공중전화   4.관풍루   5.사슴사   6.공작사   7.최제우상   8.맹금사   9.침팬지사   10.화장실   11.늑대사   12.물새장   13.시계탑   14.곰사   16.매점,휴게실   17.원앙이사   20.물개장   21.호랑이사   22.달성서씨유허비   24.이상화시비   25.코끼리사   26.원숭이사   27.어린이헌장비   28.사자사   29.잉어장   30.동물진료실   31.이상용구국기념비   32.꽃동산   33.테니스장   34.토성(산책로)   35.주차장   36,37,38,41.음수대   39. 허위선생순국기념비   40.향토역사관

 

공원 입구 근처 노상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걸어갔어요. 

(2시간에 5,000원을 선불로 받으시더라고요. 주차 자리가 넉넉하진 않았어요.)

입구에는 먹거리와 헬륨풍선 등을 파는 노점이 여러개 있던데요.

엉뚱이가 좋하하는 뽀로로 모양의 헬륨풍선도 하나 사줬어요.

제법 큰 풍선이라 비쌀줄 알았는데 6,000원 밖에 안하더군요... 득템! ㅎㅎ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코끼리와 원숭이를 보고 

나무그늘이 있는 잔디에 돗자리 깔고 앉아 조금 쉬었다가 

다시 호랑이, 물개, 사자를 보고 나왔어요. 

호랑이랑 사자는 계속 잠만 자더라고요...ㅎ 

대프리카 아니랄까봐 5월인데 날씨가 엄청 더워서 

공원 전부를 돌아보진 못했어요...;;;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달성공원

 

  나무가 있는 풍경... 멋진 이팝나무네요.

 

  대프리카에서 만난 코끼리

 

  사람 같았던 원숭이들

 

.

. 

.

  엉뚱이와 뽀로로~♡

 

  얼짱각도?!

 

  뽀로로가 유독 신나 보이네요. ^^ㅋ

 

  잠시 잠에서 깬 호랑이

 

  봄날의 나른한 오후... 물개도 잠이 쏟아지나 봅니다.

 

나오는 길에 입구에 있던 목마에 엉뚱이 한번 태워주고... 

옆에 팔고 있던 계란빵 하나씩 입에 물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ㅎㅎ

  완전 즐거워하던 엉뚱이♡

 

나무도 좋고, 동물도 볼 수 있고, 넓고 파릇파릇한 잔디도 좋아서

어린이날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기에 딱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갔을때도 휴일이라 사람도 많았는데, 

공원이 워낙 넓어서 불편한건 없었어요. 주차가 살짝 힘들었다 정도?

  와이프 사진도 찍어줬어요. ㅎㅎ

 

.

.

.

  어린이날엔 신데렐라 꽃마차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하던 꽃마차! 

 

 

 

 

2016. 05.  대구 달성공원 & 동물원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6.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1. 대구 풍등축제, 달구벌 밤하늘을 뒤덮은 풍등이 그려내는 장관... (http://yongphotos.com/1892)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