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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의 중심, 센트럴에서 맛 본 딤섬의 느낌과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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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위에서 본 홍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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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을 타면 전망이 젤 좋은 2층 제일 앞자리를 사수해야한다고 책에서 배웠는데,
많은 승객으로 혼잡하고 비좁은 통로를 거슬러 2층 앞자리까지 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다.
트램을 탈때는 뒷문으로 타고 내릴땐 앞문으로 내려야하기 때문에
2층 앞자리까지 가기위해선 뒤에서 부터 (ㄱ)모양으로 거슬러 가야만 한다.

그래도 우리부부는 역시 의지의 한국인!! 사진을 찍어야한다는 일념하에

쏘리를 외치며 트램의 2층 앞자리에 안착! 달리는 트램안에서 홍콩섬의 거리를 유유히 즐길 수 있었다.

 

트램의 요금은 내릴때 지불하면 되는데, 약 HK 2$(약 300원)의 요금을 옥토퍼스카드로 찍으면 된다.
물론 현금을 내도 되지만, 금액에 상관없이 거스름돈은 받지못한다는 점을 유념하자!

 

 

 

신호에 걸린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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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왔던 트램, 코즈웨이 베이행 트램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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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E (Queen Street)에서 탔고, 27E (Pedder Street)에서 내렸다.


만져주면 커져요~!! (응?!;;;)



우리부부가 찾아가야할 음식점은 렌샹러우(蓮香樓)!
여행시 참고했던 두권의 안내책자에 모두 실려있었는데,
홍콩의 딤섬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꼭 가봐야한다고 되어있었다.
스마트폰의 구글지도[각주:1]를 참고해 생각보다 어렵지않게 찾아갈수있었다.

 

센트럴 어느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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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샹러우'에 도착하니 책에서 안내했던것과 같이

현지인과 외국인들이 뒤섞여 식당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합석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홍콩, 두자리가 비어있는 테이블에 안내받고
드디어 딤섬을 주문을 하는데....하는데.... 하는데....
기대가 너무 컷던것일까? 우리부부 입맛엔 안맞아도 너무 안맞았다.
몇가지 종류의 딤섬을 더 시도하다가 결국 GG....

 

홍콩에서 처음 먹은 음식이었는데 걱정이 태산처럼 늘어나버렸다.

 

 

렌샹러우(蓮香樓) 입구에서 인증샷!

혼잡하기도 했고, 삼각대 꺼내기도 귀찮아 아내의 모습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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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저씨의 기대감 가득한 미소에 속은 기분이다...
아저씨랑 똑같은거 가져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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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딱 한입씩만..... 쟈스민차는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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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고픈데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지도 못했고....
아내의 기분이 급다운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조금 예민한 시기다...;;;)
정처없이 센트럴 거리를 방황하기 시작했다....
이곳 저곳 기웃기웃..... 그러다 구세주와도 같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홍콩에서는 빨간 택시만 보면 사진을 찍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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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방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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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어디 맛있는 식당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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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구세주를 만났다... 그거슨 바로 맥.도.날.드!!!!
우리부부는 빅맥세트를 먹으며 출출한 위장에 사과의 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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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 전 안드로이드 내장어플인 '구글맵'에서 홍콩지도를 미리 스캔해놓았는데,
    덕분에 데이터를 사용하지않고도 지도를 이용할 수 있었고, GPS를 이용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스캔작업이란게 별건 아니고 지도를 열어보고 최대한 확대해서 꼼꼼히 지도를 훓어보면 되는 것이다.
    미리 스캔 작업을 할땐 귀찮더라도 최대한 자세하고 꼼꼼하게 해놓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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